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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틈농장] 축산의 본질의 다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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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두레지기 작성일19-09-03 10:36 조회7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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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를 키우는 이유가 고기 때문이 아니다?
“옛날 어른들은 절대 남의 집 뒷간에 볼일을 보지 말라고 했어요. 꼭 집에 와서 볼일을 보라고 했는데, 그 이유가 귀한 거름을 모으려고 그런 거예요.” 1978년부터 돼지를 키우기 시작한 모래틈농장 권명순 대표는 자신이 시작했을 때만해도 축산의 목적은 농사에 필요한 거름을 모으는 것이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축산분뇨가 환경을 오염시키는 원인 중 하나로 지탄받고 있습니다. 오로지 고기만 얻기 위한 축산에서는 돼지들의 분뇨는 그저 폐기물에 불과합니다. 배설물을 한꺼번에 모았다가 버리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독가스로 인해 외국인 노동자들이 목숨을 잃는 사고도 간간히 발생합니다. 모래틈 농장에서는 고기만을 위해서 돼지를 키우지 않습니다. 예전처럼 농사에 도움이 되는 좋은 거름도 함께 만드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농장에서 나온 거름은 딸기, 고구마 농사를 짓는 마을 사람들에게 나눠주는데, 남는 것이 없을 정도로 인기가 많아요.”

 

돼지농장인데 냄새가 거의 안 나요!
일반적인 돼지농장들은 참을 수 없을 만큼 고약한 악취로 인한 고민이 많습니다. 주민들이 돼지농장이 들어서는 것을 반대하는 이유로 심한 악취가 주로 꼽힙니다. 심지어 농장주들도 외출할 때는 꼭 사우나에 가서 한참 씻고 나서야 사람들을 만날 정도입니다. 모래틈농장에서는 그런 냄새로 인한 고충이 없습니다. 온도 관리가 중요한 어린 돼지들을 제외하고, 임신과 출산을 해야 하는 암퇘지들과 고기를 얻기위해 키우는 비육돈들은 왕겨와 톱밥이 깔린 바닥에서 지냅니다. 배설물이 고여 있는 것이 아니라 왕겨에 스며들어 발효되면서 냄새가 크게 줄어듭니다. 4~6주에 한 번씩 갈아주는 왕겨와 톱밥은 그 자체로 훌륭한 퇴비가 됩니다.

 

콩, 매실 엑기스에 전용 효소까지
구제역이 전국을 휩쓸었을 당시, 모래틈농장은 아무런 피해를 입지 않고 고비를 넘겼습니다. 최소한의 공간에서 최대한 많은 돼지를 키워 이익만 내려는 방식에서는 돼지들이 아프기 마련이고, 항생제를 많이 쓸 수밖에 없습니다. 모래틈농장 권명순 대표는 좋은 환경에서 자란 돼지가 건강하고, 당연히 맛도 뛰어나다는 신념으로 특별히 돼지가 먹는 것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습니다. 요모라제라는 돼지전용 효소를 매달 5천만 원 넘게 주고 구입하여 돼지들의 사료와 먹는 물에 넣어 줍니다. 또한 국산 콩과 매실을 발효한 엑기스도 돼지들에게 먹입니다. “사람도 잘 먹고 잘 소화시켜야 건강하잖아요? 이런 효소들이 소화제이자 장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줘요. 돼지들도 건강해지고, 분뇨 냄새도 줄어들고, 돼지고기에서도 냄새가 안 나고, 그러니 돈이 많이 들어도, 이렇게 안 할 이유가 없지요.”

 

두레생협 전용 농장을 자처한 이유
독실한 기독교인인 권명순 대표는 “사람들은 몰라도 하나님은 다 아시기 때문에, 안 보인다고 속이거나 허튼 짓은 절대 하지 않습니다.”고 자신 있게 말합니다. 지난 2016년 모래틈농장은 그동안의 노력을 인정받아 축산물 HACCP 우수업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하였습니다. 품질에 관해서는 까다로운 두레생협 조합원 사이에서도 모래틈농장 돼지고기는 냄새도 안 나고 고소하다는 평가가 이어집니다. 한 때 매일 100두씩 출하하던 것을 줄이고, 현재는 매일 20두 정도만 출하하고 있습니다. 그 중 절반은 두레생협에 공급합니다. “일부 사람들이 남다르게 정성들여 키운 모래틈농장 돼지고기를 가져가서 다른 고기랑 섞어서 비싸게 파는 것을 여러 번 봤어요. 엄청 속상했지. 두레생협은 정직하게 딱 내 돼지고기만 팔잖아요. 그래서 다른 곳에 주는 것은 다 줄였는데, 두레생협에는 내가 믿고 고기를 주는 겁니다. 조합원들 중에 내 돼지고기만 찾는 분들도 있다던데 그런 말을 들으면 인정받는 것 같아서 뿌듯합니다.”

 

최종 목표는 함께 잘 사는 마을공동체
모래틈농장의 마지막 목표는 돼지농장을 중심으로 마을 공동체를 활성화하는 것입니다. “전북 정읍시 칠보면 모래틈농장 일대는 내 고향이기도 합니다. 마을에 18가구가 살았는데 지금 8가구까지 줄었어요. 이 곳에 사람들이 찾아오고, 아이들의 웃움소리가 다시 들리는 것이 마지막 목표이에요. 모래틈농장을 중심으로 돼지고기도 구워 먹고, 돼지고기를 가공한 육가공품도 판매하고, 돼지 거름으로 농사지은 농산물로 장도 담그고, 숙박시설을 지어서 사람들이 놀다 갈 수 있게 하려고 벌써 6년째 열심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돈을 벌 욕심보다는 베풀고 나누면서 함께 잘 사는 모래틈마을 공동체를 만드려는 권명순 대표의 마지막 꿈이 이뤄지기를 기원합니다. 

돼지뒷다리살도 많이 이용해주세요!
스페인의 대표적인 음식으로 손꼽히는 하몽이 이베리코 품종의 돼지 뒷다리살로만 만든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두레생협 전용농장인 모래틈농장에서 돼지를 잡으면, 다양한 부위의 돼지고기가 공급됩니다. 우리가 즐겨먹는 삼겹살이나 목살 외에도 돼지뒷다리살도 공급됩니다. 돼지뒷다리살은 지방이 적고 단백질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가격도 저렴한 가성비가 좋은 부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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