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세알] 전통 방식 그대로, 손두부 맛 그대로 > 생산지&생활재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생활재정보

인터넷 장보기
회원생협
매장찾기
조합원가입하기

생산지&생활재

HOME  >  생활재정보  >  생산지&생활재

[콩세알] 전통 방식 그대로, 손두부 맛 그대로

페이지 정보

작성자 두레지기 작성일15-12-01 10:05 조회17,588회 댓글0건

본문


 

내가 먹고, 자연이 먹고, 이웃과 나눠먹는 콩세알

우리 조상들은 콩을 심을 때, 한 번에 세 알씩 심었다고 합니다. 하나는 자신이 수확해서 먹기 위해, 다른 하는 새나 벌레를 먹이려고, 나머지 하나는 이웃과 나누어 먹기 위해서였다고 합니다. 콩세알은 이러한 조상들의 지혜를 실천하고 있는 사회적기업입니다. 직원의 60% 이상을 저소득층이나 장기 실업나 등 취업하기 힘든 취약계층에서 선발하고, 지역 주민들이 열심히 생산한 수확물을 수매하여 생산자들이 합당한 가격을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강화도에서도 한참 들어다는 민간인 통제구역 안에 위치한 콩세알은 민가 외에는 별다른 상업시설이 전혀 없는 청정지역에서 100% 우리콩으로 만든 두부와 고구마묵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강화도 내에서 생산한 콩을 주로 사용하고. 더 필요한 콩은 두레생협 생산자로부터 받아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손두부를 재현하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 

처음에는 일일이 사람 손으로 만드는 손두부를 만들었지만, 점차 생산량이 늘어가고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위해 기계를 도입해야 했습니다. 그런데, 시중에 나와 있는 기계는 콩을 갈아낸 후에 바로 비지와 콩물을 분리하는 냉비지 방식밖에는 없었습니다. 대량 생산하기에는 편리하지만, 인위적으로 거품을 없애기 위해 소포제를 넣어야 했고, 콩의 영양과 담백함을 담아내기에는 부족했습니다. 

그래서 콩세알은 힘들고 어려워도 전통방식대로 갈아낸 콩을 끓인 후에 콩물과 비지를 분리하고, 직접 염전에서 공수해온 천연 간수를 두부 응고제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전통방식으로 두부를 만들 수 있는 기계가 없어, 서정훈 대표가 일일이 손으로 설계도를 그려서 직접 기계를 만들어야 했습니다. 비록 청소하기도 까다롭고, 관리하기도 어렵지만, 콩의 고소함과 담백함을 그대로 담은 두부를 포기할 수 없다는 고집덕분에 지금처럼 누구나 인정하는 콩세알 두부가 탄생할 수 있었습니다. 

 

 

자연과 함께, 이웃과 함께, 조합원과 함께  

콩세알은 두부 외에도 강화도 특산물인 속노랑고구마로 국내 최초로 고구마묵을 만들어 공급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조금 작거나 지나치게 큰 고구마를 사가지 않아 멀쩡한 고구마들이 밭에 버려지는 것이 안타까웠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도토리묵을 만들기 위해 사람들이 도토리를 죄다 주워가는 바람에, 다람쥐 같은 산짐승이 먹을 것이 없이 굶는다는 문제도 해결할 겸, 고구마묵을 만들어 보기로 한 것입니다. 생산자와 자연을 생각하며 탄생한 고구마묵은 쫄깃하면서도 구수한 맛이 일품입니다. 또한 기존의 한 모 두부가 사용하기에 많다는 조합원의 요청을 적극 반영하여, 한 번에 이용하기 편리한 반모 두부를 새롭게 공급하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두부를 만들고 남은 콩비지는 소를 키우는 농가에서 가져가 발효시켜서 사료로 이용하거나, 밭에 거름으로 이용하도록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콩세알은 형편이 어려운 강화지역 노인요양센터나 지역아동센터에 두부와 묵을 지속적으로 기부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생산자와 자연의 이야기, 그리고 조합원의 의견에 언제나 귀 기울이는 콩세알 덕분에 고구마묵, 반모 두부가 탄생할 수 있었고, 소외계층도 따끈한 두부를 맛볼 수 있습니다. 

 

 


 

"콩세알은 가마솥에 끓여 만들던 고소하고 진한 두부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소포제와 같은 첨가물을 넣지 않고, 천연 간수를 정제하여 옛 손두부 맛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콩세알의 맛있는 두부도 맛보시고, 자연과 이웃을 살리는 사회적기업을 응원해주시기 바랍니다." 

 

 


 

Total 152건 1 페이지
생산지&생활재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52 [거제사슴영농조합] 귀한 약재로 건강을 지켜드립니다 두레지기 03-25 21406
151 [두레축산] 사료부터 포장까지 믿을 수 있는 두레한우 두레지기 02-26 18934
150 [원주생명농업]어머니의 정성으로 띄운 손틀메주 두레지기 01-30 18584
열람중 [콩세알] 전통 방식 그대로, 손두부 맛 그대로 두레지기 12-01 17589
148 [손찬락의 장수이야기] 발효로 건강하게 숙성으로 부드럽게 두레지기 09-04 17558
147 [마스코바도人터뷰] <손찬락의 장수이야기> 손찬락 생산자 두레지기 05-07 17522
146 [보성수산]아버지의 뒤를 잇는 원조의 명성, 구룡포 과메기 두레지기 10-31 17234
145 [우리밀식품] 두레 생활재로 속을 꽉 채운 건강한 우리밀만두 두레지기 02-02 17188
144 [제주유기농] 삼다도(三多島)에서 보내온 향긋한 선물 두레지기 12-28 17106
143 [화미사]발효가 빛어낸 아름다움 두레지기 12-17 17080
142 [홍성풀무]건강하고 쫄깃한 떡을 찾아서 두레지기 12-29 16980
141 [삼양수산]남해 바다를 수놓은 은빛 멸치 두레지기 12-29 16944
140 [채움건강생활] 오직 과일과 정성만 담습니다 두레지기 07-27 16578
139 [두레한강생산자회] 하늘과 사람이 함께 짓는 유기농업 두레지기 05-18 16540
138 [성주벽진참외작목반] 벌이 맺어주고 천연퇴비로 기른 성주벽진참외 두레지기 03-02 16511
137 [두레의성생산자회 사과작목반] 소백산맥 정기를 품은 의성 사과 두레지기 12-22 16401
136 [섬진강은주재첩국] 강과 바다가 만나는 그곳에 가면 섬진강 재첩국 두레지기 11-03 16396
135 [해남,원주] 맛있는 김치는 재료 선택부터! 두레지기 12-22 16062
134 [제주유기농] 친애하는 두레생협 조합원님 및 실무자님께 두레지기 01-21 16023
133 [강원유기농]조합원 여러분, 감사합니다. 두레지기 06-29 15984
게시물 검색



서울사무소 : 서울시 구로구 공원로6가길 52   물류센터 :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오포로 673-36    대표자 : 김영향     사업자등록번호 : 142-82-02875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2014-경기광주-0230호      전화 : 1661-5110     팩스 : 02-3283-7279       이메일 : dure@dure-coop.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