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레축산] 사료부터 포장까지 믿을 수 있는 두레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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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두레지기 작성일15-02-26 16:40 조회18,988회 댓글0건본문
풀을 먹고 자란 두레한우,
숙성의 힘으로 감칠맛을 더합니다.
발효사료를 먹는 두레한우
두레축산의 한우는 볏짚과 청보리, 갈대, 감자나 양파 껍질 등에 효모와 각종 유산균이 살아 있는 국순당 막걸리 주정박을 넣고 발효한 사료를 직접 만듭니다. 비록 비싸고 살도 잘 찌지 않는 사료지만, 소가 감기 한 번 안 걸리고 튼튼하게 자라는 비결입니다.
오메가 3가 많아야 건강한 쇠고기
필수지방산인 오메가 3와 오메가 6는 적절한 비율로 섭취해야 하는데, 오메가 6만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게 되면, 몸에 해로운 지방이 쌓여 각종 성인병을 야기한다고 합니다. 자연방목으로 키운 소들은 오메가 3와 오메가 6의 비율이 약 1:4 정도인 것에 비해, 옥수수를 먹고 자란 소들은 오메가 3와 오메가 6의 비율이 최소 1:10에서 최대 1:120까지 벌어집니다. 이에 비해, 옥수수 대신 발효사료를 먹인 두레한우는 오메가 3와 오메가 6의 비율이 약 1:6 정도로 몸에 좋은 오메가 3가 풍부합니다.
고집 센 황소를 키우는 이유
황소를 인위적으로 거세하여 키운 거세우는 빨리 살이 찌고 지방이 많이 축적됩니다. 따라서 등급심사에서 1등급 출현 비율이 비거세 황소가 3%, 황소보다 지방이 많은 암소도 43%인 것에 비해 거세우는 87%에 이릅니다. 무게가 많이 나가고, 등급이 높아야 소를 더 비싸게 팔 수 있지만, 인위적인 거세를 하지 않은 비거세 황소를 공급해달라는 조합원의 요청을 위해, 두레축산은 암소와 비거세 황소만을 키우고 있습니다. 비록 황소답게 고집도 세고, 수시로 서열다툼을 벌이는 통에 축사도 자주 보수해야 하지만, 조합원과의 약속을 고집스럽게 지키고 있습니다.
검붉은 고기의 비밀, 습식숙성(wet aging)
쇠고기를 갓 도축하면 3~4일까지는 근육 경직이 일어나 질기지만, 붉은 빛이 선명합니다. 붉은 빛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시중에서는 질긴 식감을 지방함량을 늘려 완화해왔습니다. 그러나 지방함량이 적은 비거세 황소는 다른 방법을 찾아야 했습니다. 그래서 찾은 것이 흔히 aging이라고 부르는 습식숙성방식입니다. 진공포장한 고기를 낮은 온도에서 적절한 환경에서 숙성시키면, 근섬유의 콜라겐이 끊어져 육질이 부드러워지고, 단백질이 아미노산으로 바뀌면서 감칠맛과 고기의 풍미가 한층 더해집니다. 비록 숙성과정에서 고기는 검붉게 변하지만 맛은 한층 더 깊어집니다.
두레한우만 취급하는 전용 가공공장
더욱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한우를 공급하기 위해, 올해 1월 두레축산 농가들이 모여 있는 화천에 사료공장과 전용 가공공장을 설립했습니다. 특히. 가공공장은 설계단계에서부터 HACCP과 무항생제 인증을 고려하여 시공하였으며, 곧 인증절차를 밟을 예정입니다. 특히, 포장용기 내부를 진공상태로 만든 뒤, 신선함은 살리고 미생물 번식은 막기 위해, 산소 85%, 이산화탄소 15%를 섞은 공기를 주입하는 MAP 포장방식과 콜드체인시스템을 도입하여, 안전하게 한우를 가공 포장하고 있습니다.
두레한우를 사랑해주시는 조합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믿을 수 있는 건강한 한우를 공급하겠다는 조합원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2006년 설립부터 지금까지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숙성된 한우의 깊은 맛을 더 많은 조합원께서 즐기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 볏짚을 발효한 사료
2. 옥수수가 아닌 풀을 먹는다는 증거인 주름진 소똥
3. 목근육이 발달하지 않은 암소
4. 목으로 들이받으며 서열다툼을 하기 때문에 목근육이 발달한 비거세 황소
5. 소를 돌보고 있는 두레축산 김영삼 생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