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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옛 방식대로가 중요… 自然에 맡기고 기다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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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두레지기 작성일15-02-23 10:16 조회15,54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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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일보]


  손찬락의 장수이야기_[脈을 잇다] 옛 방식대로가 중요… 自然에 맡기고 기다립시다

 

 [전통醬 고수하는 손찬락]

 

된장·고추장·효소·즙 등 40가지… 오래된 항아리에 1~3년씩 숙성

첨가·방부제는 물론 설탕도 안 써 "아내 병 고치다 자연의 힘 깨달아"

 

경기 김포시 감정동의 논밭길을 걷다 보면 크기도 모양도 제각각인 항아리군(群)이 나타난다. 모두 2000개가 넘는다. 뚜껑을 열면 된장·고추장·간장 등 장류와 칡·무청·표고버섯·포도·매실·오디·콩 같은 각종 식물의 발효액이 있다. 항아리 주인은 손찬락(58)이다. 쓰지 않는 전국의 항아리들을 거저 받거나 돈 주고 사와 10년 넘게 모았다. 적어도 50년, 길게는 100년 넘은 것들이다. 여기에다 된장·고추장을 담그고, 야채와 과일도 발효시킨다.

 

이 일을 시작한 건 아픈 아내 때문이었다. 20대 시절 그는 고향 포항에서 농사짓다가 실패하고 달랑 8만원 들고 상경했다. 운수회사 사무직원으로 취직했고, 아내를 만나 스물아홉에 결혼했다. 하지만 3년 후 회사를 그만두고 양천구에 무허가 판잣집을 얻어 방앗간을 했다. 그 무렵 아내가 시름시름 앓기 시작했다. "나 하나 믿고 결혼했는데 충격이 컸나 봐요. 500만원짜리 전세에 변변한 직장도 없는 남편이 원망스러웠겠죠."

 

그런데 병명을 알 수 없었다. "환장할 노릇이죠. 환자는 머리가 아프다 하고 일어나 걷지도 못하는데 의사들도 무슨 병인지 모르더라고요." 그는 '내가 고쳐보자'고 마음먹었고, 건강 관련 책들을 읽고 유명하다는 의사들과 식이요법 전문가들을 만나 묻고 또 물었다.

 

 


장항아리로 벌판을 이루다시피 한 김포 농장에서 손찬락씨가 장을 관리하고 있다. 10년 넘게 신문과 방송의 취재 요청을 “난 아직 나설 자신이 없다”며 사양해온 그가 이번에 ‘큰맘 먹고’ 일간지 카메라 앞에 섰다. /김연정 객원기자

 

 

잠정 결론은 '첨가제를 넣지 않은 좋은 음식 먹이기'였다. 산과 들로 몸에 좋은 식재료를 찾아다니며 칡·마·더덕·도라지·머루 등을 캐서 달여 먹였다. "동네 건강원에 맡겼더니 고온·고압으로 달이는데 좋은 성분이 다 파괴되고 맛도 별로인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자기 방앗간에서 직접 달였다. 솥에 물을 채우고 재료를 담은 항아리를 그 안에 넣는 중탕 방식이다.


아내가 점차 기력을 되찾자 소문이 났다. 그는 "왜 건강해졌는지 저도 정확히는 몰라요. 하지만 사람들이 저를 찾아오기 시작하는 거예요." 그는 중탕솥 4개를 걸어 아내에게 먹이던 것들을 팔기 시작했다. 된장·고추장 등 장과 효소도 만들었다. 어떻게 해야 맛있는 된장을 만드는지 알고 싶어 전국 시골을 돌며 할머니들을 만났다. "메주는 사람 체온과 비슷한 37도에서 보관하는 게 중요하더군요."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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