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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17년째 처음 마음 그대로 조합원을 맞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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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두레지기 작성일19-09-03 10:59 조회25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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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레생협과 어떻게 인연을 맺게 되셨나요?
제가 두레생협을 알게 된 건 성당에서였어요. 시댁이 천주교라 함께 성당에 나가자고 하셔서 따라 갔다가, 성당 지하 작은 공간에서 생활재를 판매하는 것을 보게 되었어요. 당시 계산동성당에 계셨던 이준희 신부님이 우리밀살리기운동도 하시던 분이라 좋은 먹거리를 나누는데 관심이 많으셔서 생협을 만드는데 참여하셨다고 하더라고요. 지금도 매장 바로 앞 계산동성당 신부님들이 오셔서, 건강한 생활재를 많이 찾아주시고요, 급할 때는 주차장도 빌리고, 바자회에는 기부도 하면서, 서로 협력하며 지내고 있어요. 저는 솔직히 처음에는 적극적으로 이용하지는 않았어요. 그러다가 계산동성당 앞 건물로 새롭게 계산점이 개장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남편의 건강문제로 사업을 접고, 제가 일을 해야 할 상황이 되었어요. 막내가 6살이라 시간제로 짬짬이 일할 곳을 구했는데, 윗층 사시던 아주머니가 생협에서 회계업무 하시던 분을 소개해주셔서, 계산점에서 오전 진열 활동가로 일하기 시작했어요.

 

그동안 두레생협에서 어떤 일을 하셨어요?
제가 처음 계산점 매장활동가로 시작했던 때가 2002년 3월이니, 매장 근무만 17년째 하고 있네요. 계산점을 시작으로 두 번째로 생긴 김포점에도 잠깐 있었고, 세 번째로 문을 연 부평점에는 점장으로 가게 되었어요. 생협에 들어온 지 1년도 안 됐을 때였는데, 잘 몰라서 용감했는지 제안을 받고 한 번 해보자라는 마음으로 도전했던 것 같아요. 지금은 번화가지만 그때만 하더라도 신규 아파트가 막 입주하던 시기라서 자리 잡는데 어려움이 많았어요. 다른 친환경 매장들도 속속 들어오고요. 처음으로 점장이라는 막중한 책임을 맡아서 잘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정말 열심히 했어요. 그 이후로도 장기점, 청라점까지 총 6군데 매장에서 일하고, 5년 전에 다시 계양점으로 와서 일하고 있어요. 올해부터는 매장팀장 업무도 함께 맡고 있고요.

 

두레생협에서 일하면서 보람있었던 일은 무엇이었나요?
가장 보람을 느낄 때는 매장에서 제가 권한 생활재를 구매하신 조합원이 효과 봤다고 좋아하실 때인 것 같아요. 남편이 아프면서 건강 쪽으로 많이 공부를 했거든요. 건강하려면 일단 먹거리를 바꿔야 한다는 것이 제 결론이었어요. 게다가 제가 시골에서 자라서 소나 돼지 키우는 것, 농사 짓는 것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있어서, 생활재를 소개하고 알리는 일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었고요. 제가 직접 경험한 것을 토대로 자신 있게 권하는 모습을 보며, 조합원께서도 더 믿음이 가고 진심을 느끼셨던 것 같아요. 그렇게 경험하신 조합원이 주변에 권해서 매출도 오르고, 생산자도 돕고 이렇게 선순환되는 것을 보면서, 제가 한 작은 활동이 농촌, 환경, 건강을 살리는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니 보람차더라고요. 또 하나는 아무래도 매출이 많이 나올 때 “내가 해냈다”는 성취감을 느끼는 것 같아요. 명절선물세트 발주수량 거의 완벽하게 소진하고 원하는 매출을 올렸을 때, 그리고 예전에 부평점 점장 할 때 초반 월 3천만원 매출에서 시작해서 3년 차에 처음으로 월 매출 1억 올렸을 때 가슴 벅차했던 기억이 나요.

 

두레생협 매장 운영만의 특징은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조합원과 이웃처럼 가깝게 지내는 친근함이 특징이자 강점이라고 생각해요. 그러면서도 사람마다 받아들이는 것이 다르다보니, 부담스러워 하거나 지나치다고 생각하시는 조합원도 겪으면서 선을 지키려고 해요. 조합원을 항상 의식하면서 존댓말을 쓰다 보니, 집에서 애들한테도 “예 알겠습니다.” 이렇게 말해서 애들이 깔깔대며 웃기도 해요. 저희 매장은 조합원께서 쌀이나 잡곡, 과일 같은 농산물을 많이 찾으시거든요. 농산물이 공장에서 일정하게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다보니, 열심히 농사지은 생산자와 맛있고 좋은 농산물을 원하는 소비자 사이에서 중간 역할을 하는 것이 쉽지는 않은 것 같아요. 물론 매장운영에서 재고관리와 직원 간 화합은 항상 따라오는 숙제처럼 어려운 문제이기도 하고요.

 

앞으로 두레생협이 어떤 모습으로 성장하기를 바라시나요?
매장 2곳이 문을 닫으면서, 같이 일하던 사람들하고 헤어지는 것이 너무 아쉽더라고요. 남아있는 저도 마음이 무거웠고요. 두레생협이 더욱 성장하고, 처음 만들었을 때의 마음을 고스란히 전통으로 남겨서, 조합원에게 신뢰와 사랑 받는 곳이 되기를 바라고 있어요. 개인적으로 제가 이루고 싶은 것이 두 가지가 있어요. 점장으로서는 월 2억 원 매출 한 번 올려보는 것이 하나고요.^^ 제가 잘난 것이 없는데 인복은 많은지 같이 일하는 점장님, 활동가들, 매장 직원들로부터 많이 도움 받으면서 여태까지 올 수 있었어요. 제 경험은 물론 다른 분들의 노하우를 담아서 누가 오더라도 일을 잘 할 수 있게 경험이 녹아있는 매장 매뉴얼을 만드는 것이 나머지 하나예요. 두레생협도 저도 바라는대로 이루어지기를 바라며, 맡은 자리에서 열심히 노력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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