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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협동조합] 2024년 8월 소식┃전 세계협동조합 뉴스(Co-op News)에 소개된 두레생협 돌봄사업·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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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두레지기 작성일24-08-19 09:02 조회39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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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고령화 사회에서 협동조합이 어떻게 필요를 충족시키고 있는가?

‘신자유주의가 초래한 양극화, 불평등, 실업은 사람들을 삶의 위기로 몰아넣고 있다’

유경순은 대한민국의 돌봄 문제와 협동조합이 조합원들에게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에 대해 의견을 제시한다. 그녀는 두레생협연합회 교육활동센터 사무국장이자 울림두레돌봄사회적협동조합의 이사이다.

 

한국은 2025년까지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며, 전체 인구의 5분의 1이 65세 이상이 될 것이다.

 

신자유주의로 인한 양극화, 불평등, 실업의 위기는 공동체가 무너진 도시의 사람들을 이웃과의 관계가 단절된 채 불안과 걱정이 가득한 삶의 위기로 몰아넣고 있다. 최근 몇 년간 코로나19는 사회를 급격히 변화시켰고, 기후 위기는 지속 가능한 사회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이러한 ‘막연한’ 불안과 ‘초고령 사회의 노후’에 대한 걱정은 모든 사람들의 공통된 고민이 되었다. 이에 따라 지역사회 돌봄과 공동체의 회복이라는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었다.

 

두레생협의 주요 특징 중 하나는 대부분의 조합원들이 지역 사회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지역 주민들이 조합원으로 가입해 해당 지역 내 공동체 정신을 증진시키기 위해 노력한다는 점이다.

 

처음에는 안전한 먹거리 공동구매로 시작된 협동조합이 점차 조합원의 생활 전반을 나누고, 삶의 다양한 측면을 공유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지역 사회 생활을 목표로 더 구체적인 돌봄 측면을 고려하게 되었다. 각 회원생협은 각 지역적 특성과 조합원의 요구에 맞추어 다양한 방식으로 돌봄을 구체화했다.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울림두레생협은 2009년 노인 돌봄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2012년에는 생활응원사업을 시작했다. 이 서비스에는 홀로 육아를 감당해야했던 여성, 다급한 상황에 아이를 맡길 곳이 없을 때 긴급한 아이돌봄이나, 다쳐서 출퇴근이 불편할 때 도움을 주는 출퇴근 동행,  맞벌이 가정의 자녀 병원 동행, 산책 동행, 그리고 조합원들이 여행 중일 때 반려동물 및 식물 돌봄 등이 포함된다. 이러한 서비스는 사소해 보일 수 있지만, 조합원들이 서로를 돌보는 관계를 만들어가는 것으로 생활협동조합 내에서 돌봄사업을 조합원이 지지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드는데 주요한 역할을 한다. 

 

 (사진설명 : 치매예방 활동)

 

또한, 조합원들이 참여하는 돌봄기금을 조성해 돌봄 긴급지원, 교육을 통한 돌봄에 대한 인식 확대, 활동가 발굴 등 돌봄과 관련한 사업과 활동을 활발히 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었다. 

지금은 조합원의 10%에 해당하는 1,300여명의 조합원이 기금에 참여하고 있고 현재 전 조합원 돌봄기금 참여를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2019년 돌봄사회적협동조합을 설립하여 본격적으로 장기요양사업, 생활응원사업, 돌봄SOS, 서봄하우스 수탁사업 등을 하고 있다.

사업의 규모는 장기요양사업 이용자 60여명, 요양보호사 60여명, 생활응원사업 이용 조합원 100여명, 생활응원활동가 50여명, 사회복지사 2명, 센터장 1명을 두고 있다. 

 

(사진설명 : 서봄하우스 건물, 무장애설계)

 

서봄하우스는 질환이 있고 주거가 열악한 지역 주민이 입주하여 서로돌봄, 지역돌봄을 실현하는 케어안심주택으로 현재 23가구가 입주해 있고 모든 내부 설계를 무장애(BF, Barrier Free)설계로 진행한 주택이다. 

 

지자체와 울림두레돌봄사회적협동조합이 첫 기획부터 현재 운영까지 함께 논의하고 지역단체들과 연계 등을 통해 지역돌봄을 실현해 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모범적인 사례이다.

 

(사진설명 : 매월 2회 같이하는 식사)

 

경기도 분당에 위치한 주민두레생협은 지역의 아이돌봄에 관심을 가지는 조합원들이 사회적협동조합 두레를 설립하고 국공립어린이집을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다. 

부모, 교사, 지역시민으로 구성된 조합원 수는 36명, 0세에서 6세까지 116명의 원아를 돌보고 있다. 생협의 민주적 운영 원리를 도입하여 아이와 부모, 교사 각 주체의 인권과 참여를 보장하는 운영구조를 만들고 협동조합 교육, 식생활 교육도 진행하는 등 어린이집이 마을에서 건강한 공동체문화를 익혀갈 수 있는 거점의 역할을 하게 한다. 

 

서울 은평구에 위치한 은평두레생협은 지역의 의료사회적협동조합과 함께 지역주민들의 일상에서의 건강돌봄을 만들어가고 있으며, 지자체와 협력하여 지역 중장년 1인가구의 생활밀착형돌봄서비스 프로그램(은빛솔)에서 식생활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은빛솔의 경우 식문화에 관심이 있는 조합원이 두레생협의 식생활강사양성과정을 수료하고 프로그램 강사로 참여하면서 조합원 스스로 지역사회 기여를 통한 자기 성장과 생협과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주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사진설명 : 건강돌봄, 함께 건강 실천단의 걷기 산책활동)

 

인천지역의 푸른두레생협

비슷하게,  인천지역에 위치한 푸른두레생협은 조합원이 참여하는 나누미복지기금을 조성해 매년 지역단체들를 지원하고 조합원으로 구성된 돌봄 조직인 협동위원회를 만들어 매월 반찬을 나누는 사업을 하고 있다.

나누미 기금에는 조합원 112명이 참여하고 있고 올해는 지역의 독거어르신, 이웃돌봄 등을 진행하는 5곳의 지역주민단체에 지원되었고 지역에서 돌봄이 필요한 200여분에게 매월 무료도시락, 반찬, 생신상, 명절음식 등 다양한 방식으로 마음을 나누고 있다.

 

(사진설명 : 나누미기금지원, 인천 만성중학교 행복배움동아리봉사단의 어르신 반찬나눔)

 

한국 사회에서 이윤을 목적으로 한 돌봄 시장 형성이 거세지고 있고 이로 인해 돌봄 양극화, 돌봄 노동에 대한 낮은 인식, 시장에 맡겨져 삶의 질을 담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자본력이 풍부한 돌봄서비스 기업과 종종 경쟁을 해야 하기도 한다.

 

마을을 떠나지 않고 내가 살고 있는 곳에서 삶의 존엄을 지키고 이웃과 함께 할 수 있는

돌봄을 실현한다는 돌봄의 가치를 조합원들과 함께 실천하는 것이 생협만의 힘으로는 많은 어려움이 있다. 

하지만 여러 지역단체들과 네트워크를 만들기도 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과 협력함으로써 돌봄의 사례를 공유하고 돌봄의 관계망을 함께 만들어가면서 협동의 수위도 높이고 어려움도 함께 해결하며 돌봄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 사진/기사원문 출처 : 두레생협연합회

※ 기사원문 링크 

https://www.thenews.coop/how-co-ops-are-meeting-the-needs-of-koreas-ageing-popul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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