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김장 나눔 현장에 가다-고양파주두레생협 2014 김장나눔한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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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두레지기 작성일15-02-06 16:44 조회15,694회 댓글0건본문
[내일신문]
김장 나눔 현장에 가다-고양파주두레생협 2014 김장나눔한마당
이웃과 함께 김장 나누며 추운 겨울 따뜻하게~!
한 해의 끝, 찬바람 부는 추운 겨울은 어쩌면 가장 따뜻한 계절입니다. 1년 중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며 따스한 손길을 내미는 계절이기 때문이지요. 우리에게는 김장을 담가 이웃과 함께 나누는 오랜 문화가 있습니다. 이러한 김장문화는 지난 해 유네스코에서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했는데, 유네스코는 특히 김장이 한국인들의 나눔과 공동체 문화를 상징하며 사회 구성원 간 결속을 강화시켜주는 소통문화로서 지니는 가치를 높이 샀다고 합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많은 이들이 어려운 이웃을 위한 김장 나눔 행사에 참여하고 있는데요, 내일신문에서는 행동으로 실천하는 우리 이웃들의 따스한 나눔 현장을 찾아봤습니다.
2006년부터 꾸준히 해오고 있는 김장 나눔
지난 11월 26일 오전 정발산동 저동초 인근에 위치한 고양파주두레생협 ‘선물’ 가게에는 이른 아침부터 조합원들이 삼삼오오 모여들었다. 이들은 모두 ‘고양파주두레생협 2014 김장나눔 한마당’ 행사에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할 김장을 담그기 위해 한자리에 모인 것이다.
고양파주두레생협의 조합원활동 지원팀장 김태영 씨는 “고양파주두레생협 김장나눔 한마당은 2006년부터 지역 돌봄 사업의 하나로 시작해 고양파주 지역의 저소득층 가구에 김장을 담가 전달하는 일을 지속적으로 해왔다. 지난해 여덟 번째 나눔부터는 지역에서 구체적인 관계를 맺는 일의 일환으로 정발산동 인근에 거주하는 독거 어르신들과 풍동에 위치한 청소년 복지기관인 고양시KB국민은행배움누리에 가구당 10kg 정도의 김장을 담가 전달해오고 있다”며 “올해는 파주지역 소외 계층에도 확대 지원하기로 했다. 또 돌봄과 나눔 사업을 하는 선물가게를 중심으로 평상시에도 지역민들과 지속적인 관계를 가지기 위해 저소득층 어르신들께 매달 점심밥상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