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코너에 몰린 'GM 농업왕국' 몬산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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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두레지기 작성일15-04-15 12:01 조회15,469회 댓글0건본문
[사이언스타임즈]
코너에 몰린 'GM 농업왕국' 몬산토
GM농업왕국 몬산토(Monsanto)의 수심이 깊어지고 있다. GM작물과 제초제에서 막강한 지배력을 행사해 온 생명공학 기업 몬산토가 간판브랜드인 제초제 글리포세이트가 암유발 성분으로 분류되고 심지어 항생제 내성을 일으킨다는 연구 등으로 인해 코너에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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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지난달 21일 세계보건기구(WHO)는 몬산토가 판매하는 제초제 라운드업(Roundup)의 주요 성분인 글리포세이트를 발암가능물질로 분류했다. 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의학 학술지인 랜싯종양학(Lancet Oncology) 온라인 판을 통해 글리포세이트가 발암성 물질 분류 등급 가운데 두 번째로 위험한 ’2A’등급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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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몬산토의 수난은 여기에서 끝나지 않는다. 설상가상으로 글리포세이트가 인류의 최대의 위협요소로 간주되고 있는 항생제 내성을 증가시킨다는 연구가 탄력을 받으면서 몬산토의 이미지에 치명타를 가했다.
뉴질랜드 켄터베리대학(University of Canterbury)의 잭 하인만(Jack Heinemann) 유전학 교수가 이끈 연구팀은 지난 달 미국 미생물학회(American Society of Microbiology) 저널에 게재한 논문을 통해 글리포세이트가 항생제 내성과 관련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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