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두레생협 해외연수기(2탄) / 마스코바도, 100원의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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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두레지기 작성일18-05-03 15:22 조회13,817회 댓글0건본문
두레생협연합회 및 회원생협 실무자 십여 명으로 구성된 필리핀 생산지 연수단은
2017년 12월 필리핀 네그로스의 사탕수수 및 발랑곤바나나 생산자들을 만나고 왔습니다.
생산자들과의 달콤했던 만남, 그 두번째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8명의 아이를 키우는 작은 체구의 싱글맘 유디트의 이야기가 나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생산자 유디트는 10km 거리에 있는 산 중턱 밭에서 사탕수수와 바나나를 생산하고 있다고 하였다.
그런 그녀에게 농작물을 옮기기 위한 카라바오(물소)는 너무나 소중한 존재였다.
값이 비싸 살 엄두도 낼 수 없었던 카라바오를 두레생협 바르크 프로젝트를 통해 지원받을 수 있었음에 연신 감사를 표했다.
유디트는 이야기하는 내내 울먹이면서도 웃음을 잃지 않았다.
그녀의 고단했을 삶과 진솔한 마음이 그대로 전해졌다.
마스코바도 500g 한 봉지에 포함된 100원의 민중교역 기금이 모여서 생산자의 삶을 변화시키고
자립을 일구게 하는 지금의 기적 같은 일을 해내고 있다고 생각하니 생활재의 품질에 집착하느라
정작 조합원들과 함께 민중교역의 의미를 되새기지 못했던 지난날 나의 태도가 그녀에게 미안했고
또한 반성이 되었다."
-본문 中에서-
[기사] 바스코바도, 100원의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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