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협동조합] 7월 소식 l 제34 차 ICA 정기총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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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두레지기 작성일22-07-14 10:02 조회5,754회 댓글0건본문
ICA(국제협동조합연맹) 정기총회가 지난 6월 17일~ 23일 까지 스페인 세비야에서 개최되었습니다.
COVID-19 팬더믹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되었던 총회가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진행하여 60개국의 약 400여명이 참석하였습니다.
1) ICA 정기총회 사전행사로 “협동조합, 지금이 적기다” 토론 및 “스페인협동조합운동”의 포럼이 진행되었습니다.
경제와 효율성도 중요하지만, 팬데믹, 전쟁, 기후위기 등 세계적인 위기를 겪고 있는 지금, 민주주의, 평등, 환경, 혁신에 기여한 협동조합의 중요성을 다시금 강조하였습니다.
협동조합이 가진 역량을 유지하고 보유하는 것에 집중하여 협동조합의 활동을 전파하고 홍보하는 것은 미흡했다고 한 패널은 말합니다. 그래서 협동조합 간 협동을 통해 우리의 사례를 전파하여 모범이 되고, 협동조합 운동의 가시성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하였습니다.
또한 전 세계적인 차원에서 협동조합에 대한 지원과 조율, 전파가 중요하고 이를 통해 협동조합의 원칙과 정체성을 지켜나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2) 세비야 교육협동조합 학생들의 토론과 발표가 있었습니다.
세비야 교육협동조합의 학생들은 약 400명이며, 교사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의 네트워크 를 통해 일상 속에서 사회적 자본에 대한 중요성과 협동을 배우고 있습니다. 특히 주변에 일어나는 일에 무관심하지 않고 공동의 목표를 설정하여 사회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리사이클 사회적기업과 협력하여 지역의 제로 폐기물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도 하고, 세비야 재단과 협력하여 구호 식품을 제공하는 프로젝트도 참여하였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성별, 출생지, 문화적 배경과 상관없이 우리 모두는 ‘양질의 교육을 제공받을 권리’가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이러한 캠페인에 학생들만 참여하는 것이 아니고 졸업생들도 함께 참여하고 있습니다.
<출처 : ICA>
3) 6월 세비야 총회는 ICA회장과 이사회를 선출하는 중요한 총회였습니다.
두레생협은 한국협동조합국제연대 회원단체로 ICA정회원으로 활동해오고 있습니다. 이번 세비야 총회에 대의원으로 참여하여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습니다.
ICA 회장으로는 지난번에 이어서 아르헨티나전기협동조합(Electric Cooperative of Cornel Pringles)출신이자 아르헨티나협동조합전국연합회 회장인 아리엘구아르코(Ariel Guarco)가 선출되었습니다. 득표율은 총 769표 중 445표를 얻었으며 앞으로 4년간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이사회는 22명의 이사후보 중 일본, 브라질, 인도, 이탈리아, 케냐, 스페인, 중국, 미국, 콜롬비아, 핀란드 등 15명이 이사로 선출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우크라이나생협연합회 회장인 일리아 고로호프스키(Illia Gorokhovskyi)가 우크라이나 전쟁 상황을 공유하며 전 세계 협동조합인들의 연대와 지지에 감사를 전하고, 계속해서 연대해 줄 것을 요청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