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협동조합] 10월 소식┃한·일 협동조합 후쿠시마 폐수배출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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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두레지기 작성일23-10-10 09:43 조회2,849회 댓글0건본문
“올해 초 한국의 두레소비자생활협동조합은 일본 정부의 오염수 방류 계획에 반대한다는 성명을 발표 했습니다.”
지난 8월부터 시작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해 대한민국의 두레소비자생활협동조합과 일본 어업 협동조합 조합원들이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30년에서 40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1백만 톤의 오염수 방류 결정은 중국이 보복으로 일본산 수산물을 금지하는 등 주변국들의 분노에 부딪혔습니다.
처리수 방출 결정은 일본의 어부들에게도 비난을 받았는데, 이들 중 많은 사람들이 지역 수산조합의 조합원들입니다.
일본 어업 협동조합의 이사장인 사카모토는 8월 24일에 성명을 통해 "국가적 관점에서 방류 결정에 대한 모든 책임을 정부가 지고 있다"며 그러나 지금 이 순간을 우리 어민들이 목격하면서 우리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우리 어민들에게 우리가 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은 안심하고 조업을 계속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의 소원입니다. 따라서 정부는 모니터링, 감시 등을 통해 안전을 확보하고 어민과 소비자들에게 사후관리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어민들에게 피드백을 제공할 책임이 있습니다. 우리는 앞으로도 어민들과 긴밀히 협력할 것입니다.
앞으로 수십 년 동안에도 필요한 조치를 계속해 나갈 것입니다.“
지난 7월 UN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안전성 검토를 실시한 결과,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에 저장된 처리수를 바다에 방출하려는 일본의 계획이 IAEA안전기준과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환경단체인 그린피스는 방사능 위험성이 완전히 평가되지 않았으며,
물과 함께 방출될 삼주수소, 탄소-14, 스트론튬-90, 요오드-129의 생물학적 영향은 “무시되었다”고 주장합니다.
대한민국 정부는 계획에 반대하지 않고 연구결과를 받아들인다고 말하며, 이에 동의 했지만 국민들의 비난이 빗발치고 있습니다.
올해 초 두레소비자생활협동조합은 성명서를 내고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계획’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고, 조합원들도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는 청원서에 서명하고 반대집회에 참여했습니다.
또한 두레생협 매장에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는 포스터가 붙여져 있으며, 조합원들은 후쿠시마 오염수가 어떤 문제가 있는지 그린피스 온라인 강좌를 같이 들었습니다.
두레생협은 "기후위기가 심각해질수록 앞으로 예상치 못한 재난이 더 많아질 것"이라며 "해변에 위치해 침수와 태풍 피해에 가장 취약한 원전이 어떻게 기후위기 시대의 대안이 될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했습니다. 심각한 후유증을 낳고 있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보면서 이제 전 세계가 인류 공동체라는 시각에서 비핵화로 나아갈 방안을 찾아야합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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