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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림두레생협] 영화<판도라> 공동체 상영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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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두레지기 작성일17-01-06 17:13 조회18,40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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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29일, 울림두레생협을 중심으로 성미산에너지전환마을, 성미산학교의 주최로, 원전문제를 다룬 <판도라> 공동체 상영을 개최하였습니다. 우리나라 원전의 위험성을 적나라하게 공개한 영화 <판도라>는 원전이 가져올 무서운 재앙을 현실보다 더 현실적으로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울림두레생협 조합원을 포함하여 약 140여 명의 지역 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번 상영회에는 울림두레생협 조합원이자 영화에 출연한 배우 정인기님을 초청하여, 출연배우와의 대화시간도 가졌습니다.



이번 상영회에 참여했던 울림두레생협 홍보편집위원장이신 모순앵님께서 영화 관람후기를 보내주셨습니다. 우리 사회의 안전을 위협하는 원전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 한 번 일깨우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는 의미로 관람후기를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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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판도라를 보고                                                                       

울림두레생협 겨울호 소식지 기획특집기사로 대한민국은 지진에서 안전한가를 주제로 원고를 받아보았다. 머리글에서 영화 ‘판도라’의 상황, 즉 지진으로 인한 핵발전소 폭발사고를 겪게 되는 내용을 읽어본 터라 기회가 되면 영화를 한번 봐야지 생각하던 차였다. 마침 공동체상영을 한다하여 지인들과 영화 ‘판도라’를 보았다.아버지와 형을 핵발전소에서 잃게 된 주인공 재혁은 노후된 채 가동되던 핵발전소 ‘한별 1호기’의 직원이다. 선원이 되어 지금의 일터인 발전소를 떠날 것을 결심하고 기회를 보던 중에 핵발전소 폭발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한편 노후한 핵발전소의 무리한 운행이 심각한 위험과 피해를 초래할 수 있음을 알고 있던 전 관리소장으로부터 그 실상에 대한 보고서를 받아 본 대통령은 뒤늦게 그 심각성을 알게 된다. 하지만 모든 것이 현실이 된 상황에선 대통령도 정부도 사태를 수습할 아무 방법도 찾지 못한다.대통령은 결국 최악의 상황을 막기 위해 기술력이 있는 지원자들의 죽음을 각오한 자원에 호소한다. 이미 발생한 방사능 오염으로 죽음을 맞이하게 될, 가장 큰 피해자인 주인공 재혁과 그 동료들은 억울하지만 남아있는 가족을 위해 죽음을 각오하고 보수작업에 뛰어든다.


영화에서 핵발전소가 폭발 직전의 용암처럼 끓고 있는 장면은 영화적 요소가 가미되었겠지만 핵발전소가 초래할지도 모를 위험에 대해 경각심을 일깨울 만 했다. 또한 컨드롤타워 기능은  무너져 아무 방법도 못 찾고 허둥대는 정부의 모습과 피해지역에서 아무런 대비책도 없이 피난민이 되어 도로 위에서 엉킨 사람들의 장면이 그냥 영화로만 보이지는 않았다. 그 이유는 상상 그 이상의 것들이 현실로 드러난 대한민국의 현재모습으로 설명할 수 있을 것이다.올 가을 우리는 대한민국이 지진에서 안전하지 않음을 경험하였다. 이제 우리는 핵발전소가 우리에게 가져올지도 모르는 위험을 그냥 영화 속에서나 있는 이야기로 치부할 수 없다. 그렇기에 우리는 제대로 알기위해 노력하고, 할 수 있는 실천을 하고, 요구할 것은 요구해야 하지 않을까?죽음을 눈 앞에 두고 무섭다고 두렵다고 죽고 싶지 않다고 울부짖는 재혁의 절규와 세월호 속 아이들의 모습이 겹쳐져 내 마음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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