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은 한 해의 결실이 맺히는 수확의 계절인데요,

두레생협도 매년 생산자들의 한 해 노력을 축하하기 위해

생명나눔한마당을 개최하고 있어요.

올해 생명나눔한마당은 의성시와 두레의성생산자회가

함께해서 더욱 특별한 시간이었는데요,

은평두레생협의 생생한 후기로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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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레생협에서는 매년 가을, ‘생명나눔한마당’이 열려요. 

생산자와 조합원이 함께 모여 생명의 순환과 수확의 기쁨을 나누는 자리예요.

소비자와 생산자가 협동하는 조직이기에, 우리에게 더욱 뜻깊은 행사랍니다.

2025년 생명나눔한마당은 의성 산운생태공원에서 열렸어요.

서울에서 의성까지 약 5시간!

몸은 조금 고됐지만, 올해는 이웃 단협과 함께 이동해서

오가는 길이 훨씬 즐겁고 의미 있었어요.

먼저 든든하게, 점심시간!

다들 멀리에서 열심히 달려왔으니 점심부터 먹어야겠죠?

일회용품을 줄이기 위해 식기는 모두 각자 챙겨와 식사했어요.

비는 내렸지만, 다 함께 오순도순 후식까지 나눠 먹으니 그야말로 꿀맛!

풍물패의 흥으로 시작된 본행사

식사 후 풍물패의 장단에 맞춰 각 단협마다 깃발을 들고 중앙에 모였어요.

내외빈의 인사말로 행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각 단협이 준비해 온 의미 있는 물품과 생활재를 제단에 올려 기천제를 지냈죠.

축문을 태워 하늘로 올리며 생산자는 수확의 기쁨에 감사하고,

조합원은 그 결실에 깃든 생산자의 노고를 되새겼답니다.

함께 달리며 하나된 시간!

이어지는 순서는 생산자님들과 함께하는 게임!

조합원, 생산자, 연합회(또는 물류센터) 직원이 한 팀이 되어

2인 3각 달리기, 6명이 천으로 공 튀기고 달리기 등

다양한 게임을 이어서 하는 릴레이 경기를 펼쳤어요.

은평, 고양파주, 서울북부두레생협이 한 팀이 되어

함께 뛰어주실 생산자님들을 찾을 때만 해도 몰랐어요.

우리가 1등 할 줄은요!

조합원들은 목이 터져라 응원하고,

선수들은 긴장 반 설렘 반으로 미션을 해내고 달렸어요.

결승전에서도 간발의 차이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답니다!

결승선에 가장 먼저 도착했을 때의 환호성!

지금 생각해도 두근두근하네요.

비와 함께한 퀴즈, 그리고 축제

비는 내리다 그치다를 반복했지만,

모두 즐거운 마음으로 ‘생명 OX 퀴즈’에도 참여했어요. 

기후위기, 생태, 유기농법 등 다양한 문제가 나왔는데요.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상위권 조합원들께는 깜짝 선물도!

축제장 한켠에는 로컬푸드 장터와 이주노동자 부스,

지역 맥주와 막걸리 부스까지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어

행사 중간중간 간식을 사 먹거나 로컬푸드를 구경하며

의성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었어요.

함께여서 더 즐거운 하루

마지막으로 다시 풍물패의 흥겨운 장단에 맞춰

모든 참여자가 중앙에 모여 함께 어울려 단체 사진을 찍고

행사는 마무리가 되었어요.

이번 행사를 준비해 주신 두레생협연합회, 두레생산자회,

그리고 두레 의성생산자회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생산자님들과 한 번이라도 더 인사하고 함께 웃고, 달리고,

이야기 나누며 협동의 기쁨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던 하루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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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글을 통해서 현장을 다시 보니

그날의 즐거웠던 풍경이 눈앞에 생생하게 그려지네요.

아직 경험하지 못한 분들이 있다면

내년에는 꼭 함께 참여해 즐거운 경험을 나누고 싶어요!

앞으로도 두레생협은 여러분과 함께

즐거움을 나눌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