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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두레생협] 자작나무 생산자초청강좌 후기-유기농씨앗과 천연퇴비로 자라는 샐러드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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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두레지기 작성일25-07-18 11:41 조회45회 댓글0건

본문

예전에는 샐러드는 파스타나 스테이크 같은

특정 메뉴를 먹을 때 사이드로 먹는 요리였지만

요즘은 무엇을 먹든 식탁에 자주 올라오는 반찬인데요.

 

경기두레생협에서는

두레생협에 다양한 샐러드 채소를 공급하는

자작나무 생산자님을 만나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고 해요.

함께 보러 가볼까요?

 

​                                                                                              


 

지난 5~6월, 부천서부, 동부, 시흥 3곳의 센터에서

샐러드 채소를 공급하는 자작나무농장 라학윤생산자를 모시고

재배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어요. 

자작나무는 두레생협에 어린잎, 샐러드믹스 외에도

버터헤드, 루꼴라, 유러피안채소, 체리무 등을 공급하고 있어요.

 


 


 

라학윤 생산자님은 시흥에서 4대째 농사를 짓고 있다고 하는데요,

사람과 자연을 살려야겠다는 마음으로

친환경농업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해요.

 

생산자님이 어렸을 땐 반딧불이 많아서 밤에 환했던 기억이 있는데

점점 환경이 오염되면서 반딧불이 사라졌대요.

그런데 시흥에서 우리 조합원들의 노력으로

2016년에 화학농약 항공방제를 중단시킨 사실을 아시나요?

그 이후 점점 자연이 회복되고 있는 걸 체감한다고 하시네요.

 


 

생산자님은 스마트팜을 사용하지만 보통의 스마트팜과 달리

수경재배(흙을 사용하지 않고 물과 양분으로 재배)가

아닌 고설재배로 키우고 있어요. 

고설재배란 흙을 허리높이까지 올려

보다 농사짓기 쉽도록 하면서도 흙에서 자연적인 방식으로 키우는 거예요. 

 


 

그 외에도 유기농, 무농약 씨앗으로 채소를 키우시는 등

생산자님의 설명을 들으면서 씨앗부터 수확까지

정말 세심하게 신경 써서 키운다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비료도 화학비료 대신 어린잎채소를 잘라 한 달 동안 부숙시킨 것을

유러피안 채소 등에 천연퇴비로 사용하고 있다고 하셨어요.

어린잎채소를 부숙시킨 상토에서

“개구리와 도마뱀이 나오는 걸 보면서 흙이 건강하구나”라고 느끼신대요.

 


 

생산지에 놀러 온 파충류 친구들 사진입니다~가끔은 고라니도 놀러 온다고 하네요^^

 



 

물에 대한 자부심도 크시더라고요.

지하수를 정수하는 설비를 만들어 깨끗한 물로 채소를 키우고 있고요.

예를 들어 지하수의 상당 부분이 농업에 사용되고 있는데요.

자작나무농장은 다른 농장들보다 훨씬 적은 양의 지하수를 사용하고 있다고 해요.

이게 가능한 이유가 채소가 필요한 물의 양을 정확히 파악해

딱 그만큼의 물을 하루에 여러 번에 걸쳐 주는 시스템을 만드셨다고 해요.

직접 해외농업사례를 찾아보고 공부해서 만든 거래요.

 


 

또 환경에 좋지 않은 플라스틱 파이프 대신 스텐레스로 만든 관을 사용하고,

비닐도 보다 안전한 PE계 재질을 사용하고 있었어요.

 


 

생산자님의 설명 후에는 참석자들의 질문 시간이 있었는데요.

 

질문1 '채소를 어떻게 세척해서 먹어야 하나요?‘

생산자님의 답변은

“그냥 흐르는 물에 씻으면 됩니다. 그냥 먼지만 털어내면 되니까요.“

농약,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깨끗하게 관리하기 때문이겠죠.

 

질문2 '어린잎채소는 어떤 영양분이 많나요?‘

”각각의 씨앗이 함유한 영양분이 모두 다른데요,

씨앗이 비싸더라도 비타민, 식이섬유 등의

영양분이 골고루 들어가도록 어린잎채소를 구성했습니다.“라고 답하셨어요.

 


 


 

이어 김정인 생산자님이 씨앗 주머니 체험과 샐러드피자 요리 시연을 해주셨어요.

씨앗을 광목 주머니에 넣고 하루에 한 번씩 물에 적셔주면

며칠 뒤 요렇게 어린잎이 된답니다.

집에서 새싹을 손쉽게 키워서 먹을 수 있어서 인기 만점!

 


 


 

<샐러드피자 레시피>

또띠아 2장 사이에 치즈를 넣고 가운데 치즈가 녹을 수 있게

약한 불에 앞뒤로 구워준다.

잘 구워진 또띠아 위에 그릭요거트를 바른다.

싱싱한 샐러드를 듬뿍 올리고, 토마토 등 제철 과일과

감향초, 블루베리콩포트(좋아하는 잼류)를 올려서 먹는다.

 


 

강좌를 들으면서 많은 참석자들이

건강한 먹거리를 먹기 위해서는 제대로 된 가격을

지불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된 것 같아요.

그만큼 생산과정에 많은 정성이 들어간다는 것을 알게 되었거든요.

 

'제대로 된 돈을 주고 제대로 된 음식을 먹는 게 건강하게 사는 비법이다'라는

생산자님의 얘기에 모두 고객을 끄덕거렸지요.

새삼 생협이 있어 이렇게 믿을 수 있는 먹거리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게

감사하다는 생각이 드는 시간이었습니다!

 

오늘부터 샐러드 1일 1팩 해야겠어요!

 

​                                                                                   


 

생산자님의 강의부터 함께하는 체험시간까지

정말 알차고 재밌고 맛있는 시간이었을 것 같아요!

이 시간을 함께 보낸 조합원님들은

먹거리에 대해 또 한 번 깨닫는 시간이 되어

더욱 소중한 활동이었을 것 같네요.

 

앞으로도 두레생협은 여러분과 함께

소중하면서도 맛있는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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