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두레생협] 지구를 살리는 아나바다 장터! 잘 마무리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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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두레지기 작성일25-05-09 15:33 조회26회 댓글0건본문
학교를 다닐 때 한 번씩은 있었던 행사가
바로, 아나바다 장터였는데요.
요즘은 플리마켓으로 비슷한 장터가 많이 진행되지만
아나바다의 뜻이 덜 실천되기도 하는 것 같아 아쉬워요.
경기두레생협에서는 아나바다의 뜻을 제대로 살린
특별한 장터를 진행했다고 하는데요,
함께 보러 가볼까요?
<부천 서부지역 장터>
기후 위기 시대의 작은 실천!
나에겐 필요 없지만 다른 누군가에게 보물이 될 만한
물품을 찾아서 보내주신 조합원들의 물품들부터
경인선 이사장님을 비롯한 각 지역의 이사님, 위원장님들의
핸드메이드 기부 물품들까지!
(쿠키, 멸치볶음, 양말목냄비받침, 찜보자기, 손뜨개 키링, 캘리용돈봉투 등)
여기에 더해 모퉁이 정원 봉사팀(모퉁이카페 포함)에서 주신
새 유리컵들과 머그컵들, 예쁜 화분들,
생산지에서 보내주신 다육이 화분들과 채소 등의 생활재,
그리고 부천시자원봉사센터에서 재사용 쇼핑백 지원 등 다양한 준비를 했는데요.
사전 준비부터 당일 봉사까지 봉사로 함께 해주신
활동 조합원들과 직원들이 함께 힘을 모았어요!
<부천 동부지역 장터>
부천지역은 '17일'과 '25일' 각 당일, 매장 앞에 기부받은 물품을 진열하고
지원 나온 사무국의 직원들은 생산지에서 지원해 주신
참외, 사과, 대파, 당근, 양배추, 버터헤드, 떡뻥튀기 등을 소분해 진열했어요.
봉사를 지원해 주신 조합원들도
구역을 하나씩 맡아 흥정과 판매를 진행하셨답니다!
조합원들께서 새로운 적성을 발견하신 것 같아요^^
부천 서부지역은 양승미 위원장님과 두레부뚜막 소모임에서
해물김치전과 오미자에이드를 만들어 판매하고
콤부차 시식을 진행했어요.
부천 동부지역은 오늘의 반찬 소모임에서
손민영 이사님이 만들어 주신 떡볶이와
오미자에이드를 만들어서 판매도 했어요.
캘리그라피 강사님 모임인 캘리풀에서는 다양한 작품들을 판매해서
감사하게도 전액을 기부해 주셨답니다.
캘리조아 모임에서는 처음으로 플리마켓으로 참여해서
용돈 봉투 판매 금액의 10%를 기부해 주셨어요.
아침 10시부터~오후 5시까지
1,000원~최대 5,000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다 보니
구매하시는 조합원들도 기분 좋은 구매를 하고 가시고
봉사하시는 분들도 지구를 위한 실천 활동으로 보람찬 하루를 보냈어요.
구매하시는 조합원분들이 언제 또 하냐고 하시며
이렇게 서로 안 쓰는 걸 나누는 활동이
정말 생협답고 좋은 일인 것 같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으셨답니다.
<시흥지역 장터>
시흥지역은 7회차 아나바다 장터였는데요,
기부 물품도 연대지원도 남다르게 진행했어요.
조합원분들은 여름 이불, 강화 소창 주머니, 찜보자기,
수제 쿠키, 손 글씨 편지 봉투 등을 직접 만들어 서로 뽐내었어요.
감사하게도 생산지에서 기부해 주신 생활재들도 있어,
판매 수익에 큰 도움이 되었답니다.
시흥지역만의 자랑 로컬푸드!!
로컬푸드 친환경 생산자분들의 따뜻한 동참에 절로 힘이 났어요.
함께 해주신 자작나무농장, 관곡지연근, 곽가네농장,
내만갯벌연근농장 생산자님께 감사드려요.
지역 연대로 선한 영향력이 이어지기도 했어요.
복음자리복지관에서 의류, 모자, 신발 등을 기부해 주셨고
은행동 드림문구에서는 실내화를 기부해 주셨어요.
조합원분들이 직접 참여해서 더 의미 있는
조합원 플리마켓도 진행했는데요.
여기엔 시흥위원회에서 참여해 주셨답니다.
다년간 참여해 조합원들에게 큰 사랑은 받고 있는
양말목 소모임에서는 귀여우면서도 실용적인 물건들을,
신규 소모임인 손뜨개질 소모임에서는
예쁜 손뜨개 물건들을 재료 값만 받고 ‘착한 판매’를 해주셨어요.
타로 소모임에서는 재미로 보는 나의 삶, 나의 진로, 나의 선택 등을
타로점으로 봐주는 자리를 마련해 플리마켓에 재미를 더해주셨죠.
참여한 모든 소모임들이 수익금의 10%~100%를 기부해 주셨답니다.
두레 생산지인 장수이야기에서는 다육이와 화초를 기부해 주셨는데요,
집에서 안 쓰는 화분을 기부받아서 예쁘게 심어서 판매했답니다.
이렇게 아나바다+기후위기+자원순환+지구를 살리는 장터
많은 조합원과 함께해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올해 처음 장터를 진행한 부천서부지역은
생산자님이 기부해주신 판매금액 35만원을 포함해서
1,022,000원의 수익을 올렸어요.
부천동부지역은 생산자님 기부 판매금액 포함해서
1,232,000원의 수익을 올렸죠.
다년간 아나바다 장터를 운영해 온 시흥지역은
생산자님 기부판매금액 포함에서 2,146,000원의 수익을 올렸답니다.
총 합계 4,400,000원!!
우와~ 정말 다들 대단합니다!
수익금에 대해서 활동기금과 취약계층 지원에 사용하기로 한
부천지역은 5월 지역위원회의를 통해 어떻게 사용할지 논의할 예정이에요.
시흥지역은 당장 5월 7일 어버이날 선물로
시흥노인종합복지관에 완성 고추장 기부 등 다양한 활동으로
취약계층 지원사업을 진행할 예정이죠.
버려질 물품들이 새로운 주인을 찾아 잘 활용되는 만큼
지구에 조금 더 이로운 일에 앞장서는
두레생협이 되는데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구를 위해 물품 기부해주신 우리 조합원님들
분류와 판매 봉사해주신 조합원님들
일이 곱절이 되어도 열심이신 매장 점장님과 직원분들
일당백 일잘러 지원나온 사무국 직원분들
지구를 살리는 선의로 구매해주신 모든 분들
모두가 함께해낸 일입니다! 경기두레생협 역시 최고입니다!!
생산자와 조합원이 모두 함께 힘을 모아
함께한 경기두레생협의 아나바다 장터!
보람찬 일이기도 하지만 참여한 모두의 얼굴이
즐겁게 웃고 있어서 더 좋은 것 같아요.
앞으로도 두레생협은 여러분과 함께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