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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생협] 가을 햇살과 바람, 서촌의 좋은 사람들, 그리고 털식구도 함께 한 <서촌 이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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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두레지기 작성일24-11-08 17:03 조회41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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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하늘과 청명한 공기가 아름다운 계절, 가을!

많은 분들이 이 계절을 즐기기 위해

여러 곳들로 나들이도 가고, 캠핑도 가실 텐데요,

집 가까이에서 가을을 즐기는 방법도 있답니다.

 

에코생협은 조합원님들이 집 근처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가을도 즐기고 지구도 지키는 활동을 할 수 있는

특별한 행사를 진행했다고 하는데요,

어떤 행사였는지 함께 보러 가볼까요?

 

​                                                                            




 

가을 햇살 따사로운 지난 10월 26일과 27일

에코생협 종로점에서 <서촌 이틀장>이 열렸습니다.

에코생협에서 진행하는 행사이니만큼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플라스틱 없는 행사를 위해 다회용기 대여도 하고,

생협 식재료로 셀러분과 워크숍 강사를 위한 점심과 간식도 준비하였어요.

 

’자연에 머물다, 천연 샴푸바 만들기‘ 부스 셀러로 참여한

초록맘생활연구소 이진아 조합원의 글을 소개합니다!

 


 


 

'사람이 먼저'라지만 저부터 사람을 먼저 생각하지 못할 때가 많아요.

서촌브랜드위크 쉼플리마켓, 서촌 이틀장에서 친환경 샴푸바를 만들고

강화소창수건을 홍보하는 셀러로 참여를 했었는데요

 






 

 

 

서울 도심 한복판에 이렇게 넓으면서 아득한 마당이 또 있을까 싶은

환경운동연합 앞마당이 장터였어요. 

 


 

아득한 앞마당 장터 덕분에 힘든 줄 모르고 하루 종일 서 있었는데요,

최고로 감동이었던 건요, 셀러로 참여한 모든 분들을 위해

All 친환경 생협 재료로 ’손수‘ 만든 집밥을 이틀 동안 점심으로 차려주셨어요.

(봉사해주신 조합원님들은 등에 날개가 있었어요.)

 


 

​100% 핸드메이드 가지덮밥과 소스, 그리고 정직한 농부가 길러준 채소 샐러드.

계란보다 더 건강하고 고소한 두부샌드위치와 사과배당근라페로요.

도시락도 아니고, 배달도 아니고 손수 차려주신 집밥은요,

진짜 '밥심'을 발휘하는 에너자이저였습니다.

 


 

밥에, 커피에, 친환경 간식까지.

알고 보니 셀러로 '참여'한 게 아니라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생명의 마음으로

에코생협에서 '초대'해주신 거였어요.

우리 집에 온 손님에게 따뜻한 집밥을 차려주는 그런 마음으로요.

 


 


 

그리고 <여신타로> 부스 참여해 주신

조합원님의 따뜻한 한마디도 꼭 나누고 싶어요.

“역시 사람은 가끔은 밖으로 나와 따뜻한 햇볕에 땅을 밟고

선한 에너지를 가진 사람들과 마주하며 자연이 주는 식사를 해야

몸과 마음이 건강해짐을 느낄 수 있었던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털식구와 때론 모녀의 가족사진 촬영, 커플 촬영으로 인기가 많았던

<일종의 가족사진관 “1인 또는 함께”>

모두들 멋진 인생사진을 득템했다고 좋아하셨어요.

 


 


 

사진 촬영 이외에도 이틀장에는 멍뭉이들이 대거 방문했어요.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 부스와 <책 있는 풍경> 책방79-1

멋지고 귀여운 털식구들의 힘찬 방문에 행사장의 모든 사람들은 행복했답니다.

 


 


 

서촌 금손들의 패브릭, 뜨개 소품으로 참여한 <두 번째 서랍>,

에코생협 조합원 소모임 수:다 부스도

멀리 천안에서 서울나들이 온 배방고 청소년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어요.

 


 


 


 

<새 옷 대신 새로운 옷 21%파티> 부스는

에코생협 조합원 물품 기증으로 함께 진행되었어요.

신발과 멋진 의류를 왜 판매 안하냐는 성화가 이어졌고

재사용 Reuse의 의미를 이야기 나누며

의생활 속 제로웨이스트 실천 파티를 즐겁게 진행하였답니다.

 


 


 

<싸이클러블코리아> 평생가는 이동 파트너, 자전거는 교통수단!

‘자전거 고쳐서 잘타기’ 기후위기 시대 생태전환을 위해 우리 함께 해요!

 


 


 

<플라스틱 달고나 사출체험 워크숍> 플라스틱 방앗간의

플라스틱 병뚜껑으로 시도해 보는 일상 속 작은 환경 실천!

 


 


 

버려지는 자투리 천으로 위빙드림캐쳐 만들기와

<식물유치원 졸업식> 부스 운영한 공덕동 식물유치원팀은

폐허에서 구조한 비비추 등 식물 나눔도 진행하였어요.

 

마지막으로 참여한 분들의 이구동성 감동 어린 후기도 나눕니다.

“생협의 가치에 대해, 생협 조합원들의 정성 가득한 마음에 대해

진심으로 깊게 생각한 하루였습니다.

마음 가득 담아 사람을 귀히 여기고

지구를 아끼려 애써주신 에코생협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제가 가장 행복하게 참여한 마켓이었어요^*^”

 

조합원들과 함께 준비하면서 가장 신경 썼던 부분이

쓰레기를 줄이고 일회용품 사용을 안 하려고 노력했는데 그 결실을 맺을 수 있었어요.

식사 후 남은 음식쓰레기가 '가지덮밥'은 zero!

놀랍지 않나요? 생협의 일원으로 정말로 뿌듯했답니다.

 

​                                                                      


 

참여해주신 조합원님의 글로 생생하게 전달받은

에코생협의 서촌 이틀장 현장 이야기!

셀러로 참가한 분들도, 지나가면서 들러주신 분들도

모두가 함께 즐거웠던 현장이었던 것 같죠?

 

두레생협은 앞으로도 계절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을 진행할 예정이니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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