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생협] 협동조합의 힘! 조합원이 계셔서 가능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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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두레지기 작성일24-09-13 11:58 조회803회 댓글0건본문
9월은 새로운 계절, 새로운 학기가 시작되는 새 시작의 달인데요.
여러분은 작은 것이라도 새로 시작한 것들이 있나요?
에코생협 종로점에서는 특별한 시작을 기념해
많은 사람들과 함께 즐거운 행사를 진행했다고 해요.
어떤 행사였는지 함께 보러 가볼까요?
종로점 새단장 축하잔치
400인분 잔치국수, 부추전을 준비하자!
400인분의 잔치국수와 부추전을 준비하자!
2024년 7월과 8월 두 달여의 종로점 새 단장 공사를 마무리하면서
사무국에서는 호기롭게 “잔칫날이니 잔치국수를 준비하자!”는
의견을 주고받는 새 단장 행사 준비 회의를 했답니다.
초대장을 만들고 9월 5일 목요일 행사 준비를 하다 보니
어머나, 400인분의 잔치국수와 부추전의 재료가 어마어마하더라고요 ㅜㅜ
그릇과 수저를 챙기려다 보니 설거지 팀도 필요하겠고...
그래서 조합원 자원봉사단을 모집하였어요!
감사하게도 국수팀과 부추전팀, 그리고 설거지팀까지
조합원님과 환경센터 직원분들로 이루어진
10명의 소중한 자원봉사팀이 구성되었어요.
잔치국수 육수 내는 것은 의외로 금방 끝났는데~
부추 다듬기가 난제였어요.
생협 친환경 부추라 손질할 것이 별로 없기는 했지만!
그래도 가느다란 부추를 자원봉사 4명이 3시간 동안 다듬었답니다.
(잔치국수 고명으로 쓸 김치 쫑쫑 썰기도 4시간이나 걸렸다고 해요.
에코생협 이사장님 솜씨~)
가랑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9월 5일 목요일
아침 7시부터 조합원 자원봉사팀이 모여서
국수 삶고, 전 부치고, 대접하고, 설거지하고를
12시간의 긴 시간 동안 진행했어요.
국수 삶아 찬물에 헹구고 한 주먹씩 말아 놓기를 400인분을 준비한
국수팀 자원봉사 조합원님은 오전만 신청하셨다가
국수팀원과의 호흡과 의리로 급히 종일 자원봉사로 연장하시기도 했어요.
100% 생협 먹거리로, 가능한 다회용기 사용하는 행사를 준비하다 보니
하루 12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몰랐어요.
그래도 정말 맛있다며 엄지 척 해주시고 두 그릇씩 드시는 조합원님을 보면서
고생한 자원봉사팀도 뿌듯 뿌듯~ 기분 좋은 마음을 가졌답니다.
생협 멸치, 다시마, 황태머리, 표고버섯, 무, 대파만
진하게 오래오래 끓여 순한 재료로 깊은 맛을 냈더니
평소에 국수 안 먹는 네 살 아가도 후루룩 국물을 다 마셨어요!
총 400인분의 잔치국수와 부추전을 대접한
어마어마한 규모의 <종로점 새단장 축하잔치>
축하잔치에 오신 특별한 손님들도 있었는데요.
두레생협의 많은 이사장님들과 두레생협연합회의 직원분들,
에코생협과 환경연합의 이사님들까지 많은 분들이 참석하셔서
친환경 손수건 커팅식도 하고 새롭게 단장한 종로점도 둘러보셨어요.
잔칫날 같은 즐거운 날, 나눔은 행복을 두 배로 만들어주죠.
사직동 주민센터에 햅쌀 백미 기증도 하였답니다~
라파엘의 집에도 햅쌀과 포도를 살포시 전달하였어요.
그리고 새 단장한 종로점 한 편에는 플라스틱 방앗간도 있어요!
☘️ 참새클럽 자원수거(플라스틱 병뚜껑만 가능)
☘️ 플라스틱 사출 체험 워크숍
☘️ 제로웨이스트 물품 혹은 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제품 소개 및 판매
9월 5일 종로점 새 단장 축하잔치,
400인분의 잔치국수와 부추전을
조합원, 동네 주민들과 함께 나눌 수 있었던 것은
오롯이 협동조합의 힘! 에코생협 조합원이 계셔서 가능했어요.
앞으로도 조합원 여러분과 아름다운 종로점을 꾸려가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려요~
400인분의 음식이라니, 정말 동네 잔칫날이었네요!
조합원과 함께 준비하고 나누는 행사였다니
종로점의 새 단장을 더 의미 있게 해준 것 같아요.
새로워진 종로점에 새롭고 행복한 추억들이
많이 쌓이길 바래봅니다!
앞으로도 두레생협에서는 여러분과 함께
새롭고 즐거운 활동들을 다양하게 진행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