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당두레생협] 조합원과 함께 단오 행사를 진행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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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두레지기 작성일24-06-28 13:21 조회998회 댓글0건본문
여러분은 우리나라 명절들에 대해서 잘 알고 계신가요?
보통은 설과 추석만 우리나라 명절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사실 더 많은 명절들이 있었다는 사실!
더 이상 크게 기념하고 있지 않지만
옛사람들이 남긴 전통들까지 잊어버리면 슬프겠죠.
팔당두레생협이 전통을 잊지 않겠단 마음으로
조합원들과 함께 특별한 명절 행사를 가졌다고 하는데요,
함께 보러 가볼까요?
많은 사람들이 잊어가고 있는 우리의 고유 명절인 단오!
단오는 설, 추석, 한식과 함께
우리나라 4대 명절 중 하나로 꼽히는 큰 명절이에요.
사실 단오가 명절이라는 사실도 잘 모르죠..
단옷날 하면 청포 물에 머리 감기만 기억나는 건 저만 그런가요?^^
단오는 모내기를 끝내고
풍년을 기원하는 제사를 지내기도 하고,
더운 여름이 오기 전
건강을 기원하며 여름을 대비하는 날이에요.
그래서 팔당두레생협도
단오를 맞이해 선조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는
여러 가지 단오 풍습을 조합원들과 함께 지내보고자
전 매장에서 특별한 단오체험행사를 진행했어요.
단옷날에 먹는 수리취떡 문양 찍기,
오미자청과 히비스커스를 우린 여름 음료 맛보기,
단오선과 장명루 만들기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어요.
수리취떡 문양 찍기 행사는
수리취떡에 수레바퀴 모양 떡살을 찍어내는 것이었는데,
수레바퀴 모양은 모든 일이 잘 굴러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대요.
조합원님에게 의미를 설명하고 직접 찍어보게 해드렸는데
문양이 예쁘게 잘 찍혀 나와 너무 좋아하셨어요.
수리취떡을 처음 먹어보는 조합원님들도
정말 맛있게 즐기셨답니다.
좋은 의미를 담은 예쁜 문양을 찍어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었어요.
함께 드린 오미자청과 히비스커스 우린 여름 음료는
강렬한 빨간색으로 시선을 끌었는데요.
덕분에 매장에서 오미자청 판매가 올라갔다는 사실...^^
히비스커스는 혈압을 낮추고, 면역력 강화 및 체중감량에도 좋다고 하네요.
예쁜 색을 내는 히비스커스 티백과 오미자청의 만남은
오미자의 시큼한 맛을 살짝 잡아주는 것 같아요.
매장에서 한 번 찾아서 집에서 만들어 보는 것도 추천해요.^^
단오선은 단옷날 선물로 주고받는 부채인데요,
단오 무렵부터 더위가 찾아오기 때문에
더위 타지 말고 건강하게 여름을 지내라고 부채를 만들어
주고받았다는 풍습이 전해집니다.
단오가 되면 지방에서 임금에게 부채를 선물해 바쳤고
임금은 이 부채들을 신하들에게 나누었다고 해요.
장명루는 실로 꼬은 팔찌예요.
실처럼 길게 살라는 의미로
무병장수를 기원하였답니다.
사실 장명루는 혼자 만들기는 좀 어려워요.
조합원끼리 서로 도와가며 예쁘게 만드는 모습이
훈훈하지 않은가요?^^
장보러 나오신 조합원들
특히 부모님, 조부모님 따라 장보러 온 어린이들과
학원 가는 길에 부채 만들기와 팔찌 만들기 등을
체험하는 어린이 친구들도 많았어요.
단오를 함께 보내면서
음식을 함께 나누고, 서로의 건강을 기원하며
안부를 묻고 뭔가를 만들어 나가면서
우리가 함께 만들어 나가는 생협이라는걸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답니다.
조합원들에게 세시풍속도 알리고
또 함께 맛있는 걸 나누고 함께 즐기고 하는 모습이
정말 행복해보이고, 두레다운 풍경이라 맘이 좋아지네요!
앞으로도 두레생협에서는 여러분과 함께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