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파주두레생협] 조합원 후기 - 캘리그라피 함께하기 > 회원생협 소식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공지/자료

인터넷 장보기
회원생협
매장찾기
조합원가입하기

회원생협 소식

HOME  >  공지/자료  >  회원생협 소식

[고양파주두레생협] 조합원 후기 - 캘리그라피 함께하기

페이지 정보

작성자 두레지기 작성일24-06-10 11:30 조회4,059회 댓글0건

본문

여러분은 새로운 것을 시작하고 싶지만

낯설고 어렵게 느껴져 망설여본 경험이 있나요?

새로운 것을 시작하는 것이 부담스러울 때는

다른 사람들과 함께 하는 것이 도움이 되기도 하죠.

 

오늘은 고양파주두레생협에서 새로운 시작에 대해

조합원이 직접 쓴 특별한 후기를 전해줬어요.

두레생협 활동을 통해 느낀 조합원님의 감상을

함께 보러 가볼까요?

 

​                                                                          

 

 

김은숙 조합원(고양파주두레생협)

 

새해부터 요가를 시작했다.

아침 9시에 50분 운동하고 오면 하루를 알차게 시작하는 느낌이다.

이제 내 몸을 챙기고 나에게 집중하게 되는 시기인 것 같다.

아이들이 커서 내가 챙겨줄 일도 줄었다.

텃밭 일도 몇 해 반복해보니 익숙해졌고

뭔가 새로운 것을 시작해 보고 싶어져 뭘 배워볼까 그러던 중이었다. 

 


 

두레생협에서 캘리그라피교실 모집 소식을 접했다.

캘리그라피? 나는 글씨가 이쁘지 않은데, 생협에서 하는 강좌!

20년 된 조합원으로서 생협 활동에 대한 믿음으로 신청하였다.

캘리그라피 강사님은 고양시에서 소소캘리로 활동하는 백정소님인데,

다양한 생협 활동에서 만났던 분이라 반가웠다.

 

수업 첫날 자기소개를 하고 수업내용을 듣는데

얼마 만에 느껴보는 긴장감인지 모르겠다.

첫 모임의 설래임 낯설음의 긴장이 조금씩 풀려가고,

붓을 들어 선생님의 지도 아래 가로로 세로로 선을 긋고

자음 모음 한 자 한 자 써 보는데,

별거 아닌 활동 같지만 내 맘이 점점 편안하게 바뀌어 가고 있었다. 

 


 

캘리그라피는 그리스어로 ‘아름다운 쓰기’라고 한다.

글자를 아름답게 쓰는 기술로 글씨를 그린다는 느낌으로 하는 것이다. 

매일매일 선 긋기 자음 모음 단어 문장을 써 보는 연습이 필요하다.

바쁘게 하루를 보내다 보니 캘리수업 시간에 연습한 것이 다인데

지난주보다 나아진 것이 느껴진다.

붓으로 글씨를 쓰고 집중하는 데 마음이 평온해지는 것은 왜일까?

뜨개를 하며 느끼는 평온함과 같았다.

 


 

‘당신 생각만 해도 행복합니다’

‘오늘 하루 반드시 행복하세요’

‘오늘부터 난 행복해지기로 결정했다’

연습하는 문장을 써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지고 편안해진다.

글자를 아름답게 쓰려고 노력하면서 문장의 의미도 같이 전달되는 것이다. 

 


 

짧은 문장을 써 보면서 구도를 잡아보고 균형을 맞추는 연습이 쌓여

나만의 특별한 캘리그라피를 완성해 가는 것이 이번 수업의 목표다.

 

팔십이 넘은 친정어머니는 기억력을 놓치지 않기 위해

달력에 그날그날 일과를 정리한다.

엄마에게 내가 배운 캘리그라피를 알려드리고 싶다.

예쁜 단어 짧은 긍정적인 문장을 써 보면서 느끼는 행복감을 함께하고 싶다.

이번 주, 친정에 가서 엄마랑 같이 붓펜을 들고

가로선 긋기, 세로선 긋기. 자음 모음을 쓰는 연습을 해야겠다.

 

 

 

​                                                                          


 

조합원님이 직접 쓴 후기를 보니

그 감상이 더욱 마음에 와 닿게 되는 것 같아요.

여러분도 새로운 시작이 부담스러울 때는

두레생협과 함께 도전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앞으로도 두레생협은 여러분과 함께

다양한 활동을 시작해볼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려요! 

Total 228건 1 페이지
회원생협 소식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28 [서울남부두레생협] 조합원들과 함께 아나바다장터를 열었어요! 두레지기 07-03 105
227 [고양파주두레생협] 향긋한 바나나 고추장, 알고 보면 더 특별한 이야기 두레지기 06-27 177
226 [에코생협] 당진의 초록 마음, 환경의 날과 민중교역 바나나 이야기 두레지기 06-20 261
225 [울림두레생협] 비 오는 날, 원주에 일손돕기를 다녀왔어요! 두레지기 06-13 371
224 [은평두레생협] 건강한 재료로 맛있는 반찬 만들어요! 두레지기 06-05 411
223 [팔당두레생협] 팔레스타인에게 희망을, 팔레스타인에게 승리를! 두레지기 05-30 815
222 [경기남부두레생협] 맛있는 행복을 찾아 떠난 생산지 여행! - 오산양조, 미… 두레지기 05-22 936
221 [참좋은두레생협] 생산자와 함께한 마음 따뜻한 하루 – 골티농원 방문기 두레지기 05-15 1055
220 [경기두레생협] 지구를 살리는 아나바다 장터! 잘 마무리했어요~ 두레지기 05-09 1085
219 [울림두레생협] 서대문지구 북가좌점 매장에서 열린 ‘두레 장날’ 이야기 두레지기 04-30 1145
218 [에코생협] 목요일 점심 40분이 모여 책 다섯 권을 읽었어요! 두레지기 04-25 1193
217 [고양파주두레생협] “벚꽃과 꽃샘추위 사이, 생태 안내자와 고양누리길 걷기” 두레지기 04-21 1190
216 [푸른두레생협] 봄과 함께 찾아온 <어린이 생협학교> 두레지기 04-11 1298
215 [서울남부두레생협] “조직활동을 소개하기 위한 홍보캠페인을 진행했어요!” 두레지기 04-04 1433
214 [은평두레생협] "상반기 생산지 견학으로 장수이야기를 다녀왔어요!" 두레지기 03-28 1471
213 [경기남부두레생협] "공유냉장고 모임 <봉사의 달인>이 반찬 봉사를 진행했어… 두레지기 03-21 1437
212 [팔당두레생협] “농부님과 함께 하는 두부 체험” 두레지기 03-13 1624
211 [경기두레생협] “라이스페이퍼 요리 강좌를 진행했어요!” 두레지기 03-07 1581
210 [울림두레생협] “겨울방학 어린이 요리 교실” 두레지기 02-27 1629
209 [에코생협] “라면 끓이기 보다 쉬운 뚝딱 고추장 만들기” 두레지기 02-21 1686
게시물 검색



서울사무소 : 서울시 구로구 공원로6가길 52   물류센터 : 경기도 화성시 신현대로 344    대표자 : 황홍순     사업자등록번호 : 142-82-02875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2014-경기광주-0230호      전화 : 1661-5110     팩스 : 02-3283-7279       이메일 : dure@dure-coop.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