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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파주두레생협] 조합원 후기 - 캘리그라피 함께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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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두레지기 작성일24-06-10 11:30 조회5,16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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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새로운 것을 시작하고 싶지만

낯설고 어렵게 느껴져 망설여본 경험이 있나요?

새로운 것을 시작하는 것이 부담스러울 때는

다른 사람들과 함께 하는 것이 도움이 되기도 하죠.

 

오늘은 고양파주두레생협에서 새로운 시작에 대해

조합원이 직접 쓴 특별한 후기를 전해줬어요.

두레생협 활동을 통해 느낀 조합원님의 감상을

함께 보러 가볼까요?

 

​                                                                          

 

 

김은숙 조합원(고양파주두레생협)

 

새해부터 요가를 시작했다.

아침 9시에 50분 운동하고 오면 하루를 알차게 시작하는 느낌이다.

이제 내 몸을 챙기고 나에게 집중하게 되는 시기인 것 같다.

아이들이 커서 내가 챙겨줄 일도 줄었다.

텃밭 일도 몇 해 반복해보니 익숙해졌고

뭔가 새로운 것을 시작해 보고 싶어져 뭘 배워볼까 그러던 중이었다. 

 


 

두레생협에서 캘리그라피교실 모집 소식을 접했다.

캘리그라피? 나는 글씨가 이쁘지 않은데, 생협에서 하는 강좌!

20년 된 조합원으로서 생협 활동에 대한 믿음으로 신청하였다.

캘리그라피 강사님은 고양시에서 소소캘리로 활동하는 백정소님인데,

다양한 생협 활동에서 만났던 분이라 반가웠다.

 

수업 첫날 자기소개를 하고 수업내용을 듣는데

얼마 만에 느껴보는 긴장감인지 모르겠다.

첫 모임의 설래임 낯설음의 긴장이 조금씩 풀려가고,

붓을 들어 선생님의 지도 아래 가로로 세로로 선을 긋고

자음 모음 한 자 한 자 써 보는데,

별거 아닌 활동 같지만 내 맘이 점점 편안하게 바뀌어 가고 있었다. 

 


 

캘리그라피는 그리스어로 ‘아름다운 쓰기’라고 한다.

글자를 아름답게 쓰는 기술로 글씨를 그린다는 느낌으로 하는 것이다. 

매일매일 선 긋기 자음 모음 단어 문장을 써 보는 연습이 필요하다.

바쁘게 하루를 보내다 보니 캘리수업 시간에 연습한 것이 다인데

지난주보다 나아진 것이 느껴진다.

붓으로 글씨를 쓰고 집중하는 데 마음이 평온해지는 것은 왜일까?

뜨개를 하며 느끼는 평온함과 같았다.

 


 

‘당신 생각만 해도 행복합니다’

‘오늘 하루 반드시 행복하세요’

‘오늘부터 난 행복해지기로 결정했다’

연습하는 문장을 써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지고 편안해진다.

글자를 아름답게 쓰려고 노력하면서 문장의 의미도 같이 전달되는 것이다. 

 


 

짧은 문장을 써 보면서 구도를 잡아보고 균형을 맞추는 연습이 쌓여

나만의 특별한 캘리그라피를 완성해 가는 것이 이번 수업의 목표다.

 

팔십이 넘은 친정어머니는 기억력을 놓치지 않기 위해

달력에 그날그날 일과를 정리한다.

엄마에게 내가 배운 캘리그라피를 알려드리고 싶다.

예쁜 단어 짧은 긍정적인 문장을 써 보면서 느끼는 행복감을 함께하고 싶다.

이번 주, 친정에 가서 엄마랑 같이 붓펜을 들고

가로선 긋기, 세로선 긋기. 자음 모음을 쓰는 연습을 해야겠다.

 

 

 

​                                                                          


 

조합원님이 직접 쓴 후기를 보니

그 감상이 더욱 마음에 와 닿게 되는 것 같아요.

여러분도 새로운 시작이 부담스러울 때는

두레생협과 함께 도전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앞으로도 두레생협은 여러분과 함께

다양한 활동을 시작해볼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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