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날이 풀리고 봄이 찾아올 때쯤

협동조합이라면 맞이하는 이벤트가 있죠.

바로 총회입니다!

한 해의 마무리와 또 다른 한 해의 시작을

함께하는 자리인 총회!

그동안은 코로나로 인해 대면으로 진행하지 못하거나

소규모로만 진행하는 곳들이 많았는데요,

올해에는 코로나 상황이 많이 나아지면서

대면으로 진행하는 곳이 많아졌습니다.

경기두레생협도 이번에 총회를 진행했다고 하는데요,

대면으로 함께해 더욱 의미 있었던 현장,

함께 살펴보러 가볼까요?

3년 만에 대면으로 치러진 총회!

서로 얼굴을 마주하고 눈빛을 나누고, 미소를 보낸다는 게 이렇게 행복한 일인지

새삼 깨달았던 제24차 총회! 

총회는

2022년 사업과 활동을 평가하고

2023년 새로운 계획을 승인하는

협동조합의 꽃이라고 할 수 있죠!

함께 둘러볼까요?

총회의 모습을 꼼꼼히 담아주신 사진은

사진전문가이신 최정선 조합원님께서 찍어주셨어요!

총회의 볼거리는 조합원 소모임이 책임졌는데요,

사진만 봐도 다양하고 멋있죠?

시흥의 골무 프랑스 자수 동아리,

시흥 새활용 양말목공예 소모임,

부천 캘리 교육생 작품전시까지!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많은 조합원의 눈을 사로잡아

브로치, 고깔냄비손잡이, 티 매트, 냄비받침, 동백 키링 등

다양한 작품들이 불티나게 팔렸답니다.

캘리 작품전시에서도 미술품 경매처럼 생각지도 않은 거래가 성사되었어요!^^

총회 전시 준비로 매주 모여서

작품 만들기에 전념해주신 조합원님들께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인사를 전합니다!

감사해요~

3년 만에 만나니 정말 반가운 얼굴들이 많았어요!

대의원 명부에 직접 서명도 하고, 이름표 교부에도 정신이 없고,

마스크 벗고 환하게 웃고, 나도 모르게 와락 안아보고, 

하다보면 ‘총회의 맛은 이거지!’하는 생각이 절로 들었죠.

총회에 참여하는 대의원분들을 위해

애덕의집 선물세트도 준비했답니다.

맛있는 애덕의집 빵들을 더 사랑해주시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기쁘게 준비했어요!

2022년은 봉사 꽃이 활짝 핀 한해였어요.

경기두레생협에는 두레봉사단이라는 이름을 가진 봉사단이 있는데요,

누구보다 빛나는 2년을 보냈답니다.

처음에는 50명으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봉사자가 134명까지 늘어났어요.

봉사의 다른 이름은 인연이라고 하는 것처럼

동지가 생기고, 이웃이 생기고, 

세대가 다른 친구도 만들어주는 봉사!

이게 바로 봉사의 마법이겠죠?

그래서 총회에서 두레봉사단이 특별한 합창을 준비했어요!

하늘빛깔로 곱게 맞춘 티셔츠를 입고

선이정 이사님의 지휘와 김보경 조합원의 반주에 맞춰

아름다운 노래를 들려주셨답니다!

천년을 함께하자는 의미를 담은

아름다운 선율의 노래에 마음까지 스르르르르르르르!

특히, 앵콜곡으로 들려주신 [모아모아 힘을] 이라는 노래는

기성동요인데도 ‘힘을 모아~ 협동’ 하는 가사가 있어

마치 협동조합을 주제로 특별히 작곡한 곡 같았어요.

감사패  : 노윤배 원주생명농업 , 정현정 이사 

봉사단의 축하공연 후에는 감사패를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원주 생명농업에서 사무를 보시던 노윤배 전 상무님께서

“다시 농부로 돌아가려구요!”라며 담담하게 수상소감을 전하고,

오랜 시간 함께했던 임원 활동을 접으면서 울컥하는 소감을 전하며

모두의 마음을 울린 정현정 전이사님!

두 분께 감사의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전달했어요.

2022년 한해 매장이용을 우수하게 해주신

조합원 18명(17매장+온라인1)을 대표해서 우수조합원 상도 드렸는데요,

대야점 문두연조합원, 중동역점 황은경조합원님이 대표로 수상해주셨습니다.

우수단체 시상도 함께 진행했어요.

광명 청보리 지역아동센터, 부천 산들어린이집,

두 단체가 받았답니다.

“생협이 있어서 감사하다”는 네 분의 말씀이 큰 힘이 됐어요.

가족의 건강을 위해 매일 장보러 오시는 조합원님들 모두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책임지시는

청보리 지역아동센터장님, 산들어린이집 원장님도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오랫동안 사랑해주세요~♡

조합원 활동상(개인/단체)은 활동에 진심인 분들께 드렸어요.

개인은 지역에서 리더로서 활동을 우수하게 해주신

윤인숙, 고정임, 김혜숙 조합원님께 드렸어요.

그리고 단체는 도시텃밭, 오늘도핸드메이드, 명배우(기후위기교육) 소모임에 

드리면서 2022년 모든 수상을 마쳤답니다.

이렇게 1부 기념식을 마치고

사회자이신 김민선 조합원님께서 2부 시작을 알렸어요.

2부는 의장은 이사장님이 맡아주시고,

진행은 상무님께서 일타강사같은 설명으로 진행해주셨답니다.

2022년 활동보고는 경인선 이사님께서,

2023년 계획은 선이정 이사님께서,

감사보고는 이금자, 임상옥 감사님께서 맡아주셨어요.

새삼스레 매의 눈으로 지켜보고 질문하는 대의원님들을 보면서

‘우리가 많이 성장 했구나’를 느끼기도 했답니다.

2023년을 이끌어 가실 임원진분들의 인사도 있었어요.

사진만 봐도 아주 든든하죠?

마지막으로 준비한 총회 이벤트!

오늘의 하이라이트인 시간인 만큼

집중율100%, 환호성100%, 함박웃음100%, 박수소리100%이 시간이었는데요,

바로 행운권 추첨의 시간이었어요!

10개의 행운권을 추첨해서

10명의 대의원+직원+참관인께 선물을 드렸어요.

이렇게 오랜만에 대면으로 진행해

더욱 반갑고 즐거웠던 총회를 마무리 했답니다.

총준위, 합창단연습, 총회리허설, 대관, 선물, 식당, 총회 책자 등

이번 총회를 준비하면서 함께 웃고 울던 직원과 조합원님 감사했습니다.

함께여서 가능한 총회가 아니었나 싶어요!

참, 경기두레생협은 올해 30주년입니다.

더 크게, 더 많이 준비하겠습니다.

그때도 함께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