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YMCA등대생협] 안양YMCA등대생협이 30살 생일을 맞이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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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두레지기 작성일22-11-23 13:49 조회5,755회 댓글0건본문
올해도 벌써 얼마 안 남았네요.
하루하루가 쌓여 또 한 해가 되었다는 게
참 신기하고 놀랍기도 한 것 같아요!
그런 하루하루를 쌓아 긴 시간을 만든 회원생협이 있답니다!
바로 안양YMCA등대생협이에요!
안양YMCA등대생협은 올해 30살 생일을 맞이했다고 하는데요,
생일을 어떻게 보내고 있는지 함께 보러갈까요?
2022년은 안양YMCA등대생협 30주년이에요.
1992년 35개 등대, 220여명의 촛불(조합원)들이
생활협동운동을 시작하여 공동체 공급으로 20년,
살림터 매장 1개를 운영하고 있답니다.
소중한 빛을 밝히던 220여명의 촛불이
지금은 1,700명이 되었어요.
여전히 작고 소박하지만 알차게 운영하며
촛불들과 지역공동체 활동을 열심히 하고 있어요.
안양YMCA등대생협은 이번 생일을 맞아,
자치와 나눔의 따뜻한 생활공동체로 살아온 30년을 돌아보고
2022년 현재의 모습을 바라보려고 해요.
그리고 부족한 것을 돌아보며, 다시 새로워지기를 바라며,
그리고 2052년 30년 후를 함께 그려보려고 합니다.
[“밥동무로 살아가는 사람들과 함께" 30주년 행사 “바라다, 보다, 그리다. 상상 그 이상]
30년의 긴 역사를 담아내기에 하루는 부족해서
여러 날 동안 행사를 진행하기로 했어요.
행사를 기획하며 많은 분들과 만남을 가지기도 했답니다.
10월 12일 수요일에는 ‘암소 한 마리’ 행사를 기획하면서
두레축산, 홍승희 표고버섯 생산자님과 간담회를 가졌어요.
대화를 나누며 생활재를 대하는 마음가짐이 새로워졌고,
생활재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여전히 다듬어야할 생각과 마음이 있다는 것이
어쩌면 30년의 긴 역사를 만들어준 동력이 아닐까 싶어요.
10월 26일 수요일에는 30주년 기념식을 진행했어요.
기념식에는 두레연합회 회장님을 비롯해 생산자회 회장님,
연합회 실무자, 생산자, 단협 이사장, 실무자 분들이
방문하셔서 축하해주시고 많은 응원과 격려를 해주셨답니다.
씨알축산, 산안유정란, 옹기뜸골,
미앤미 생산자님과 함께 시식행사도 진행했어요.
시식행사를 하며 진행한 이야기 나눔의 시간도 좋았어요.
점심 때 육개장 한 솥 끓여 먹으며 담소를 나누다보니
막걸리도 한잔씩 오가고 잔치집 같은 분위기였어요.
저희 안양YMCA등대생협이 생협 맛집이라고 소문났대요~~^^
여러분들의 참여로 풍성한 잔치집이 되어 정말 좋았어요!
10월 27일 목요일에는 독자생산자 간담회가 있었어요.
등대생협과 오랫동안 연을 맺어온 제철꾸러미 작목반 생산자님과
부천, 광명 촛불들을 모시고 이야기 나눔의 시간을 가졌어요.
11월 19일 토요일에는 안양YMCA마을장터에서
‘등대생협 30년, 밥동무로 살아가는 사람들과 함께’
라는 주제로 사생대회를 열었어요.
아이들은 밥동무라는 단어가 생소해 어떤 뜻인지 물어보기도 했어요.
그래도 금새 이해하고 그림을 그려나갔답니다.
사생대회에는 생협의 조합원, 자녀들, 지역주민들까지
40명 정도가 참여해 순식간에 훌륭한 작품들이 탄생했어요.
30주년의 마지막 행사는
12월 15일(목)~16일(금) 이틀간 진행될 예정이에요.
30년간 함께한 촛불들, 조합원, 이사, 지역연대활동을 함께한 분들을 초대합니다.
1. 도슨트가 안내해주는 등대생협 30년 사진전, 사생대회 그림전시
2. 공연한마당, 이야기마당
3. 당나귀포차 & 송년회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으니 오셔서 즐겨주세요.
그리고 30년 이후 등대생협이 어떻게 성숙하고 성장하는지,
앞으로의 모습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려요!
안양YMCA등대생협의 30주년을 축하해요!
안양YMCA등대생협이 30주년을 보내고 느낀 것들을 보고 있으면
30년 동안 쌓은 시간이 얼마나 단단한 것인지 보이는 것 같아요!
앞으로 또 어떤 30년의 시간을 쌓을지
함께 기대하고 응원하도록 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