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두레생협] 2015 푸른두레생협 조합원한마당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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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두레지기 작성일15-11-13 13:55 조회16,632회 댓글0건본문
“1달러의 가난한 하루 대신에, 교육 받을 수 있는 하루를”
10월 31일 연수구 동춘동 스퀘어원 광장에서 진행한, 올해 <푸른두레생협 조합원한마당>은 조금 더 뜻깊었습니다. 세계 빈곤 아동들을 돕는 ‘한국희망재단’과 장소후원을 해준 ‘스퀘어원’과 함께 필리핀 빈곤층 아이들의 학습기금 마련을 위한 하루마켓을 열게된 덕분입니다.
정직한 마음으로 조합원을 대하는 두레생협 ‘생산자’님의 마켓, 자연∙이웃과 더불어 사는 삶을 실천하는 ‘조합원’님의 벼룩시장, 푸른두레생협에서 협동의 삶을 실천하는 ‘활동가’님의 체험부스 그리고 세계 빈곤 아동들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노력하는 ‘희망재단’의 마켓으로 넓은 광장이 채워졌습니다.
10월의 마지막 날, 쌀쌀한 날씨로 인해 조합원님들이 기분좋게 한해를 마무리 할 수 있는 한마당이 될 수 있을까, 아이들에게 두레의 마음을 전할 수 있을까 걱정이 앞섰습니다. 그러나 먼 곳에서 올라와 주신 생산자님, 활동가님, 희망재단 그리고 조합원님들이 모이자 광장의 온도가 올라갔습니다.
공연팀이 넓은 광장을 잔잔한 음악으로 채워주었고, 생산자와 조합원은 직접 얼굴을 마주하며 장터에서 만났습니다. 조합원님들과 희망재단의 벼룩시장, 실팔찌 만들기와 떡 메치기 등 다양한 체험부스는 많은 분들과 아이들의 참여로 따뜻하게 채워졌습니다. 깜짝 이벤트로 진행된 신발던지기는 즐거움을 더했습니다.
쌀쌀한 날씨를 덮혀준 조합원, 생산자, 활동가외 많은 분들의 수고로 총 7백여만원의 기부금이 필리핀 빈곤층 아이들의 학습기금으로 마련되었습니다. 참여해주신 모든분들의 마음이 모여, 2015년에는 더욱 따뜻한 조합원한마당이 될 수 있었습니다. 조합원님, 푸른두레생협과 함께해주셔서 올해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