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생협] 재활용 정거장-어스백(Earth Back)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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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두레지기 작성일22-05-24 16:23 조회6,779회 댓글0건본문
4월 5일 식목일 오늘,
여러분은 어떤 하루를 보내실 계획인가요?
에코생협 종로 매장 옆에는
신기한 정거장이 생깁니다~^^
이 정거장에서는 재활용 쓰레기를 주면
친환경 농산물을 이용할 수 있는 ‘생협 포인트’를 준다고 하는데요,
이 정거장은 어떤 곳일까요?
여러분들도 궁금하시죠?
지금부터 소개합니다!
이 정거장의 이름은 어스백(Earth Back)입니다.
지구가 여러 가지 이유로 몸살을 앓는 요즘
‘지구를 다시 되돌리자’라는 뜻과
이곳을 이용하면 에코생협 포인트를 우리들에게 돌려준다는 ‘Us Back’의 뜻을
함께 품고 있는 곳이지요.
이름만 딱 봐도 뭔가 환경 캠페인을 하는 곳 같지 않으세요?
그러면 이곳은 어떤 캠페인을 하는 곳인지 조금 더 알아볼게요.
<어스백의 벤치마킹 모델인 성남 자원 순환가게 RE100>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는 굳이 택배와 배달을 이유로 들지 않더라도
생협 생활재를 이용하는 것만으로도 피할 수 없는 현실이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배출되는 플라스틱 쓰레기의 수거율이 80%라고 하지만,
수거된 플라스틱 쓰레기가 실제로 재활용되는 비율은 30%에 불과해요.
대부분 선별장에서 선별이 되지 못하고 일반 폐기물로 소각 또는 매립되는데,
아파트의 경우에는 수거함이 설치되어 있고,
수거함 관리가 이루어져 조금 나은 수준이지만
주택단지의 경우 그마저도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경우가 많아
재활용품 선별율을 떨어뜨리는 원인이 된답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에코생협과 환경운동연합이 함께 하기로 했어요.
어스백을 간단하게 설명하면 “깨끗한 재활용 쓰레기를 친환경 농산물과 교환한다.”예요.
조금 더 설명을 해 볼까요?
어스백은 재활용 쓰레기를 배출하는 지역 거점이랍니다.
하지만 재활용 쓰레기를 배출만 하는 것이 아니라
배출한 쓰레기만큼 에코생협 포인트를 제공해요.
제공받은 포인트는 에코생협에서 친환경 농산물과 교환할 수 있어요.
플라스틱 쓰레기를 생협으로 배출하고 생협 포인트를 받아서
친환경 농산물을 소비하는 선순환을 만들고,
앱을 통해 본인이 배출한 쓰레기의 양과 탄소의 양을 확인함으로써
생활 속에서 플라스틱 이용을 점차 줄여나가는 것이
어스백을 운영하는 목표입니다.
<어스백의 벤치마킹 모델인 성남 자원 순환가게 RE100>
어스백에서는 재활용 품질을 높이기 위해 재질을 나누어 수거해요.
플라스틱은 투명PET, 유색PET, PE, PP, PS, Other 재질로 구분하고,
비닐류는 일반 비닐과 뽁뽁이로 구분해요.
당장은 플라스틱과 비닐류에 한정하지만
앞으로 병, 종이, 캔 등 더 많은 재질을 수거할 예정이에요.
4월 5일 오전 11시 환경운동연합 마당에서 어스백 오픈식이 있어요.
오픈식에서는 플라스틱 쓰레기를 다육식물로 바꿔드리는 이벤트를 진행한답니다.
깨끗하게 세척한 플라스틱 3개를 가지고 다육식물 받으러 많이 많이 놀러오세요~^^
짜잔~
에코생협에서 도착한 어스백 오픈식 사진을 공유합니다!
앞으로 에코생협이 어스백을 통해 진행할 자원순환 활동에 많은 기대 부탁드려요~
마지막으로 어스백에서는 이런 활동을 함께할 자원순환 활동가를 모집합니다.
어스백에서 함께 활동하고 싶으신 분들은
언제든지 에코생협 사무국 02-733-9548으로 연락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