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림두레생협] 어린이 농촌체험을 다녀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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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두레지기 작성일22-11-15 17:33 조회4,928회 댓글0건본문
이제 아이들 여름방학도 끝나고
개학을 하는 때가 다가왔어요!
여러분은 아이들과의 여름방학 어떻게 보내셨나요?
울림두레생협에서는 여름방학동안
아이들과 농촌체험을 다녀왔다고 하는데요,
함께 그 푸릇푸릇한 현장, 보러 가볼까요?
울림두레생협과 개똥이네 책놀이터는
여름방학을 맞이해 아이들을 위해
자연생태를 관찰하고 친환경 공동체적 생활을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마련했어요!
함께 제철농산물도 수확하고 전래놀이도 즐기고
캠프에 참여하는 모든 어린이가
생태적으로 성장 할 수 있는 농촌체험을 준비했답니다.
짜잔~ 농촌체험 일정이에요!
정말 다양한 체험과 교육, 놀이로 꽉꽉 채웠죠?
농촌체험 첫날,
체험을 떠나기 위해 모인 아이들은
차안에서부터 참새마냥 쉬지 않고
재잘거리고 깔깔거리며 신이 나 있었어요~
얼마나 떠들었는지 서울을 벗어나기 전부터
배가 고프다며 간식을 달라고 난리였답니다.
도착해서 열심히 놀기 시작한 아이들 모습이에요.
처음 만난 아이들과도 친구처럼 잘 어울리고
짓궂은 장난도 곧잘 받아주며 신나게 놀았어요.
더운 날씨에 땀을 뻘뻘 흘리며 뛰어놀고
시원한 미숫가루도 더 달라고 아우성이었답니다.
전래놀이 한 판 후에는 논 생물을 관찰하러 갔어요.
처음 들어가 보는 논에서 만난
우렁이 알은 신기해하고, 메뚜기와 사마귀도 잡아보며
논 생물을 직접 보고 알아갔답니다.
논에서 넘어지는 친구의 손도 잡아주며 서로 친해지기도 했어요.
소여물 주기 체험도 했는데요,
아이들은 큰 눈망울의 소 울음소리에 놀라
한걸음 뒤로 물러나기도 했지만
금방 적응하고 배가 고프다는 소리로 알고
서로가 여물을 주려했답니다.
저녁시간 친환경 농법에 대하여 공부를 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선물로 쌀까지 받으니 열의가 대단했답니다.
이튿날은 물놀이를 하는 날이었어요.
아이들은 아침부터 물놀이에 들떠
오전에 하는 도정공장, 방울토마토, 복숭아 수확체험을
서둘러 끝내고 물놀이를 할 수 있는 강으로 달려갔답니다.
물놀이를 즐기기 전 점심을 먹었어요.
아이들은 빨리 물에 들어가고 싶어 하며
바삐 삼겹살을 구워 먹었답니다.
그리고 드디어 물속에 풍덩~!
정말 시원하고 재밌게 놀았어요.
사진만 봐도 시원해지는 풍경이지 않나요?
고기를 많이 먹어서 물에 안 뜰 거 같단 말이 무색하게
아이들은 잘 만 떠서 한참을 놀았어요~
어른들은 물놀이가 공부도 아닌데
50분 놀고 10분은 쉬면서 했답니다.
중간중간 아이들 간식을 챙기구요~
4시간을 넘게 물에서 놀았는데도 더 놀고 싶어하는 아이들!
아이들은 아직도 체력이 짱짱해 더 놀자고 보채지만
어른들 체력은 바닥이 났어요.
다음 프로그램도 있어 아쉽지만 물놀이는 그만~
저녁시간에는 2일 동안 보고 들었던 내용으로
모듬별 퀴즈대회를 열었어요!퀴즈대회에 우승한 팀은 과자를 받았답니다.
이긴 팀 친구들은 다른 팀들과 과자를 나누어
과자파티를 즐겼어요.
둘째날의 마무리는 보고 싶었던 부모님들께 편지쓰기!
편지를 쓰고 난 후에는 봉숭아를 찧어
손톱에 묶은 후 잠자리에 들었답니다.
마지막 날은 아침부터 햇살이 뜨거웠어요.
오전에는 노각 수확 체험을 하러 갔답니다.
산길을 따라 장난도 치고
노래도 부르며 걸으니 금방 도착했어요.
노각을 처음 보는 아이들도 많았어요.
노각에는 줄기에 작은 가시들도 있고,
농약을 치지 않아 벌이 많기도 해서
아이들이 조금 무서워하기도 했어요.
그래도 엄마선물로 줄 생각에 모두들 용기 내어 땄답니다.
돌아오는 길에는 만다라와 손수건 염색을 할
꽃잎과 나뭇잎, 풀들을 따왔어요.
모둠별로 앉아 면 가제 손수건에 맘에 드는 나뭇잎을 깔고
숟가락으로 장단 맞춰 두들기면 나뭇잎의 결이 그대로 염색이 돼요!
짝꿍이 잡아줘야 예쁘게 물드니 친구와 협동해야 하는 작업이랍니다.
손수건 염색을 마친 후에는
마을을 안정시켜 줄 만다라 만들기를 진행했어요.
그리고 2박3일간 일정을 마무리하고
소감을 나누었답니다.
캠프에 와서 복숭아는 원없이 먹고 왔네요.
농촌체험을 한 아이들이 이번 경험을 통해서
제철 과일의 단맛과 옥수수의 참맛을 알았으리라 믿어요.
생산지에서 아이들과 부른 “영심이 영심이” 멜로디가
지금까지 귓가에 맴돌고 있답니다.
앞으로도 울림두레생협에서는
아이들과 함께 많은 프로그램을 함께하고 경험할 생각이에요.
이 아이들이 이런 활동을 통해 배우며 자라서
또 생협과 함께 할 수 있겠죠?
울림두레생협의 행보에 많은 관심과 응원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