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림두레생협] 마포 청년들을 위한 채식 한 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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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두레지기 작성일23-03-29 17:28 조회4,153회 댓글0건본문
요즘 2030세대가 관심 있는 주제 중
하나를 꼽으라고 한다면 채식을 꼽을 수 있을 거예요.
2030세대가 많이 이용하는 곳들에서는
벌써 ‘채식, 비건’이라는 단어를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는데요,
울림두레생협에서는 이에 맞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해요.
울림두레생협이 청년들에게 채식이란 키워드로
어떻게 두레생협을 알리는 활동을 했는지 알아볼까요?
언제 들어도 가슴 뛰는 단어 [청년].
하지만 요즘 기사를 보면 청년들의 삶이 너무 고되고 외롭다고 해요.
울림두레생협과 마포사회적경제네트워크가 함께 청년들을 위한
채식 한 끼, 생활재 꾸러미를 공급하기로 했어요.
마포구에 거주하는 청년들 중 많은 청년들의
요즘 관심사는 기후위기와 채식이에요.
지구를 살리고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는
채식에 관한 관심은 상상 이상이랍니다.
하지만 기후위기에 동참하기 위해 스스로 실천은 하고 있어도
지구를 위한 나의 먹거리를 해결하는 일은 아직도 어려워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준비한 채식 생활재 꾸러미!
직접 만들어 따듯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고,
더불어 환경도 살리는 울림두레생협의
[청년채식탁]입니다.
대상은 울림두레생협 청년조합원과 지역단체 활동가 50명이에요.
하지만 신청자는 56명!
청년들이 문자와 SNS를 통해 순식간에 신청해
어느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모두에게 공급하기로 했답니다.
요리는 면두부파스타와 두부강정이에요.
면두부파스타의 소스는 생협 생활재가 있지만
닭 육수를 사용하기 때문에
채식을 하는 조합원은 이용하기 어려워요.
그래서 조직 활동가들이 생협 생활재만으로
아주 맛있게 만들었답니다.
준비된 소스는 소독한 재사용 유리병에 담고,
신선한 채소와 누구나 쉽게 요리할 수 있도록
정리된 레시피와 함께 정성껏 꾸러미를 만들었어요.
두부강정은 제주마른두부와 매콤달콤 만능소스, 신선 채소를 넣었어요.
만들기 쉽도록 정리한 레시피도 함께 넣었답니다,
꾸러미는 신청자가 이용하기 편한 매장에서 찾아갈 수 있도록 준비했어요.
꾸러미가 매장에 도착한 다음 날부터 후기가 하나둘 올라오기 시작했답니다.
“방구석 1열의 체험키트로 잘 먹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강정을 만들어보았다. 이번 생에서 요리는 글렀다고 생각했는데 믿어지지가 않는다”
“신선한 재료가 소분까지 되어 있어서 좋았다”
“두레생협의 재료들이 너무 마음에 든다“
“소스가 너무 맛있어서 다른 음식에도 활용해보려고 한다”
“맛도 맛이지만 꾸러미 자체가 따듯했다“
“많은 분들이 수고해 주셔서 감사하다”
...
정성스럽게 만들어진 사진들을 보니
똑같은 재료들인데도 참 다양한 모습인 점이 참 신기하죠?
요즘 보기 드물게 손편지로 감사의 글을 올린 청년도 있었답니다.
글로 남기지는 않았어도 본인들의 작품을
사진으로 보내준 청년들 한 사람 한 사람이 참으로 소중한 생각이 들었어요.
이번에 준비한 “청년채식탁”은
채식에 대한 청년들의 욕구를 해소하는 동시에
두레생협의 멋진 생활재들도 소개하는 귀한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재미있게,
또 맛있게 풀어내는 청년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냅니다.
더 늦기 전에 우리도 청년들처럼 채식 한 끼에 도전해보면 어떨까요?
앞으로도 두레생협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서,
또 청년들과 함께하기 위해서,
다양한 프로그램과 활동들을 진행하도록 할게요.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