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파주두레생협] 조합원 돌봄모임 ‘이음’을 소개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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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두레지기 작성일23-03-29 17:14 조회3,757회 댓글0건본문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김춘수 시인의 <꽃>의 한 구절이죠.
어떤 것에 이름이 붙이는 것에 대한
의미를 생각해 볼 수 있는 구절이에요.
고양파주두레생협의 한 소모임에도
이런 ‘이름’이 생겼다고 해요!
이름과 함께 어떤 의미를 가지게 되었는지
함께 확인해볼까요?
고양파주두레생협은 그동안 탄소 배출과 쓰레기 배출을
줄이기 위한 작은 실천들을 해왔어요.
리유즈 백과 천연 수세미 사용뿐만 아니라,
친환경 소재인 소창을 활용한 손수건 같은
다회용품들을 만들어 주변에 나눠주는 등의
다양한 봉사활동도 해왔답니다!
조합원들과 직접 친환경 물품을 정하고 만드는 법을 배우고, 공유하며
정기적으로 모여 작업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손발이 척척 잘 맞는 소모임이 되었어요.
처음에는 실과 바늘로 여러 가지를 만드는 취미를 공유하는 소모임이었어요.
코바늘로 수세미를 뜨면서 함께 마음의 평온함을 느끼는 경험을 하고,
대바늘로 스웨터를 뜨는 도전도 함께 했어요.
먼저 완성한 경험이 있는 조합원이 이끌어 줌으로써
한 분 한 분 모두 내 몸에 맞게 완성하는 기쁨도 맛보았답니다.
이 소모임을 이제 [이음]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시작하려 해요.
조합원 상호 간 호혜와 나눔의 관계망을 만들어
작더라도 돌봄 기금을 마련할 수 있는 활동을 해보려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음]은 실과 바늘로 서로를 이어주고 마음을 이어주고
이웃과 이웃을 이어주는 사랑이 넘치는 모임이 될 것을 확신해요.
이음의 활동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언제든지 고양파주두레생협으로 연락주세요~^^
[이음]이란 새로운 이름과 함께
새로운 의미 있는 일을 시작하는
고양파주두레생협!
고양파주두레생협과 [이음]의 활동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