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2025년 두레생협 기획강좌Ⅲ 「파리의 연대하는 사람들」를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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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두레지기 작성일25-12-05 08:38 조회12회 댓글0건본문
2025년 11월 26일, 두레생협연합회 지하 메인홀과 온라인(ZOOM)을 통해 기획강좌Ⅲ 「파리의 연대하는 사람들 – 프랑스의 연대와 협동조합 정신」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강좌는 파리에 거주하며 현지 시민사회의 다양한 연대 현장을 기록해 온 목수정 작가를 초청하여, ‘연대(solidarité)’라는 가치가 일상 속에서 어떻게 실천되고 있는지를 살펴보는 시간으로 마련되었습니다.
작가는 프랑스 사회에서 펼쳐지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지역 공동체의 다양한 연대 활동을 구체적인 사례와 경험을 통해 전달하며, 작은 참여와 꾸준한 실천이 사회의 규칙을 바꾸고 지역의 내일을 만들어 간다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이를 통해 참여자들은 연대가 거창한 구호가 아니라, 일상 속 관계와 행동에서 시작되는 삶의 방식임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해외 연대 현장을 통해 두레생협이 지향해 온 협동과 연대의 가치를 되짚어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이번 강좌의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 방식은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으며, 공간적 제약을 넘어 더 많은 참여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습니다. 참가자들은 “연대는 선택이 아닌 삶의 방식이라는 점이 인상 깊었다”, “우리의 활동을 되돌아보게 되는 강의였다”, “두레생협의 의미를 새롭게 느끼게 되었다”, “연대와 협력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시간이었다” 등의 소감을 전했습니다. 일부 참가자는 프랑스의 유기농 매장과 생협 운영 방식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 해외 생협 및 연대 사례를 더 듣고 싶다는 의견도 제시하였습니다.
“작은 참여가 규칙을 바꾸고, 꾸준한 연대가 내일을 만든다”는 메시지는 이번 강좌가 남긴 가장 중요한 울림이었습니다. 두레생협은 앞으로도 이러한 기획강좌와 배움의 자리를 통해 조합원과 시민이 서로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지역과 사회를 변화시키는 연대의 힘을 꾸준히 확산해 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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