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2025년 두레생협 기획강좌Ⅱ를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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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두레지기 작성일25-07-09 10:49 조회38회 댓글0건본문
2025년은 UN이 지정한 두 번째 ‘세계 협동조합의 해(International Year of Cooperatives)’입니다.
두레생협연합회는 UN이 정한 ‘세계 협동조합의 해’를 맞아, 협동조합의 역사적·사회적 의미를 되짚고, 한국 협동조합운동이 직면한 과제와 앞으로의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강좌를 마련하였습니다.
2025년 두레생협 기획강좌Ⅱ는 “‘세계 협동조합의 해’의 의미와 한국 협동조합의 과제”를 주제로, 서울남부두레생협 이정은 이사장의 사회와 한국사회적경제연구회 김신양 회장의 강의로 진행되었습니다.
김신양 강사님은 오랫동안 협동조합 현장을 연구하고 직접 참여해 온 ‘협동조합 덕후’로, 『처음 만나는 협동조합의 역사』(2021), 『협동조합의 돈과 민주주의』(2024), 『깊은 협동을 위한 작은 안내서』(증보판, 2024) 등 여러 권의 저서를 집필한 연구자입니다.
강좌는 7월 첫째 주 협동조합 주간인 7월 2일(수), 두레생협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로 진행되었습니다. 크게 세 가지 흐름으로 전개되었는데요, 먼저 ‘세계 협동조합의 해’가 지닌 의미와 그간의 성과를 되짚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협동조합은 오늘날 전 세계가 직면한 다양한 사회적·경제적 도전에 대응하는 대안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실현하는 데 기여해왔으며 그 영향력은 계속해서 확산되고 있다는 점을 조명해주셨습니다.
특히 불확실성이 커지고 민주주의가 후퇴하며 사회적 갈등이 심화되는 이 시대에, 협동조합이 생태적 전환과 사회통합에 기여하고 있다는 사실은 협동조합인으로서 큰 자부심을 느끼게 했습니다.
이어 국제 협동조합운동의 흐름도 짚어주셨습니다. 조합원의 무관심, 협동의 약화라는 흐름 속에서 등장한 ‘참여협동조합운동’은 새로운 전환의 실마리를 보여주고 있으며, 이는 유럽 전역으로도 확산되고 있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컸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앞으로 어떻게 지속 가능한 협동조합운동을 만들어갈 수 있을까요?
단순한 제도 개선을 넘어, 결사체로서의 협동조합을 복원하고 민주성을 강화하는 것이야말로 협동조합의 지속 가능성을 지켜내는 핵심이라고 강조하셨습니다. 우리 모두에게 앞으로의 방향을 다시금 깊이 고민하게 하는 메시지로 다가왔습니다.
사전 질문과 실시간 댓글에도 성심껏 답변해 주시며, 참여자들과 활발히 소통하면서 진행된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강좌는 ‘세계 협동조합의 해’의 의미와 한국 협동조합운동의 과제를 되짚으며, 협동조합의 정체성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고민하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향한 협동조합의 길, 그 여정에 앞으로도 두레생협과 함께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