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민중교역주간 행사후기-2] 팔레스타인 생산자들과 함께 한 5월, 연대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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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두레지기 작성일25-05-28 08:08 조회132회 댓글0건본문
[민중교역주간 행사후기-2]
팔레스타인 생산자들과 함께한 5월, 연대의 시간
5월 15일 – 연대를 이어가는 하루
둘째 날은 다양한 주체들과의 만남이 이어졌습니다. 오전에는 부천공정무역협의회에서 시민들과 함께 강연회를 가졌습니다, 공정무역도시 부천에서 공정무역의 날을 맞이해 민중교역 생산자들을 초청 시민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오전부터 아담한 공간에 사람들이 가득차서 의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오후에는 비아 캄페시아 한국 컨퍼런스에 참여해 전 세계 농민운동과의 연대를 확인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푸아드는 참석자들과 함께 “Free Free Palestine”을 외치며 연대의 의지를 다지기도 하였습니다. 서로 선물도 주고받는 화기애애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녁에는 참여연대 아름드리홀에서 공개 강연이 있었습니다. 이 공개 강연은 두레생협, 대학생협, 참여연대, 팔레스타인 평화연대, 팔레스타인 긴급행동이 공동으로 주최한 자리였습니다. 다양한 단체들이 함께 한 만큼 팔레스타인에 관심 있는 많은 사람들이 자리를 꽉 채워주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푸아드는 이스라엘의 점령과 군사폭력, 그리고 팔레스타인 농민들의 저항을 이야기하며 "농사를 짓는다는 것은 땅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선언"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다 같이 팔레스타인 국기에 연대의 메시지를 적고 연대의 목소리로 단체사진을 찍었습니다. 현장에 함께한 시민들은 푸아드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집중하며, 우리가 얼마나 팔레스타인의 현실에 무지했는지 돌아보게 되었다고 전했습니다.
오전부터 늦은 저녁까지 이어지는 강행군에 지칠 법도 한데 팔레스타인의 상황을 조금이나마 더 알려내고, 연대를 이끌어내기 위해 팔레스타인 생산자 분들은 쉴새 없이 움직였습니다. 그리고 프로그램마다 한국 시민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그들의 진심이 한국사회에 조금 더 퍼지기를 기원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