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 두레생협 월례강좌가 열렸습니다.(협동조합 경영의 근본문제와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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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두레지기 작성일15-07-27 16:09 조회26,195회 댓글0건본문
지난 7월 22일, 세 번째 두레생협 월례강좌가 많은 관심 속에 열렸습니다. <협동조합 경영의 근본문제와 대응>이라는 주제로 이인우 연구자(전북지역개발 협동조합 이사)를 모시고, 초심으로 돌아가 협동조합의 설립취지부터 다시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 강의에서는 협동조합은 결코 완전한 조직이 아니며, 지속적인 협동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하고, 오랜 경험으로 다 안다는 착각대신 계속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협동조합은 일반 기업과의 경쟁에서 뒤지기 때문에 무너지는 것이 아니라, 협동이 깨지면서 무너지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따라서 편리하다고 다수결 방식으로 일부를 배제하거나 소외시키는 일이 잦아지면, 구성원들이 조금씩 이탈하게 되면서 협동이 깨지게 되므로, 가급적 오랜 토론으로 전원합의, 만장일치의 방식으로 의사결정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습니다.
사회적경제의 한 축인 협동조합 역시, 이윤추구보다는 도시에서 사라진 공동체 관계를 회복하고, 협동조합이 처음 고안되었던 목적안 사람들에게 역할 즉 일자리를 제공하는 일에 더욱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협동조합은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 그 모습과 형태는 달라져야 하지만. 조합원을 위해서 존재하는 조직임을 절대 잊지 말아야하며, 그 원칙이 훼손될 때, 협동조합의 정체성이 흔들리게 된다고 강조하였습니다.
8월에는 양준호 교수(인천대학교 경제학과 / 사회적경제 연구센터장)을 모시고, <K.맑스의 협동조합운동론>이라는 주제로 월레강좌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조합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