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2024 두레생협 생태전환 식생활강사양성 심화과정>을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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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두레지기 작성일24-10-16 09:10 조회578회 댓글0건본문
두레생협은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생태적 전환을 위해,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생태 감수성을 키우며 지속가능한 식생활을 실천하는’ <2024 두레생협 생태전환 식생활강사양성 심화과정>을 개최했습니다.
상반기부터 회원생협에서는 식생활 기초교육을 진행하여 식생활교육활동에 관심 있는 조합원들에게 적극적으로 참여를 권장했고, 그 결과 9개 회원생협에서 22명의 조합원이 신청하였습니다. 교육은 8월 20일(화)부터 9월 12일(목)까지 총 8일간, 16회차(32시간)로 진행되었습니다.
8월 20일 첫날에는 두레생협 식생활강사네트워크 소개와 참가자 간 인사를 나누며, 교육에 대한 기대와 각오를 함께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최애란 식생활강사(두레생협 식생활강사네트워크 운영위원)의 ‘두레생협 생태전환 식생활교육의 이해와 전망’ 강의를 시작으로, 김현우 소장(탈성장과대안연구소)의 ‘기후위기와 식생활 전환’, 김철규 교수(고려대학교 사회학과)의 ‘식품산업과 먹거리의 지속가능성’, 홍수열 소장(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의 ‘순환경제와 쓰레기’, 그리고 고은정 대표(제철음식학교)의 ‘한국 식문화와 발효음식’ 등의 강의가 이어졌습니다.
올해는 ‘교안 작성 역량 향상’에 중점을 두었는데요, 심화 과정에 앞서, 무더운 7월에 다양한 식생활경험을 가진 식생활강사들과 함께 멘토 워크숍을 진행하여 멘토링을 도입했습니다. 최애란 식생활강사의 ‘교수학습법 이해와 교안작성’, 최희영 식생활강사(두레생협 식생활강사네트워크 운영위원)의 생태전환 식생활교육 사례 발표가 있었으며, 이영숙•윤남선•장정옥•최희영 식생활강사가 각 모둠별 멘토로 참여해 멘토링을 진행했습니다.
멘토들의 세심한 조언과 꼼꼼한 지도, 정보 교류를 통해 처음에는 막막하게 느껴졌던 교안이 점차 구체화되고 발전해가는 모습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멘토링을 통해 받은 실질적인 피드백과 격려는 교안 작성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유승호 대표(강원유기농, 두레생협 생산자)가 생산지 현황을 소개하고, 권기현 팀장(두레생협연합회)이 두레생협 생활재에 대해 설명하면서 두레생협 이해를 높일 수 있었습니다.
드디어 식생활교육 수업 시연 날!
각 모둠이 준비한 수업을 직접 진행하며, 식생활교육활동을 체험해 볼 수 있었습니다. 긴장과 기대가 가득했던 참가자들의 표정은 수업 시연이 시작되자 진지함으로 바뀌었습니다
마지막 날에는 강순영 대표(협동플랫폼카페 이웃)와 함께 두레생협 식생활강사로서의 비전과 역량을 다지는 워크숍을 진행하였습니다. 이어 진행된 수료식에는 김영향 회장(두레생협연합회)의 축사를 비롯해 몇몇 회원생협 이사장과 실무자가 참석하여 20명의 수료생들을 축하했습니다. 이번 수료식은 식생활강사로서의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더 높이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두레생협 생태전환 식생활강사가 되신 수료생 여러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앞으로 회원생협에서 활발히 활동하실 모습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