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두레생협이 907 기후정의행진에 참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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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두레지기 작성일24-09-09 11:53 조회294회 댓글0건본문
기후가 아니라 세상을 바꾸자!
지난 9월 7일,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정부과 기업의 변화를 촉구하는 907 기후정의행진이 열렸습니다. 올해는 온실가스 배출에 책임이 있는 대기업에 항의하고자 삼성, 포스코를 비롯한 대기업 본사들이 밀집되어 있는 강남대로 인근에서 열렸습니다. 두레생협에서도 약 150 여 명이 참여하여, 전국에서 모인 3만 여 명의 시민들과 함께 구호를 외치며 행진에 참여했습니다.
주말이면 사람들로 붐비는 강남역 일대에 마련된 사전부스에는 많은 시민들로 북적였습니다. 에코생협에서는 시원한 음료와 에코백과 유리빨대 등을 판매하며, 두레생협을 알렸습니다. 올해 행진에는 강원도, 경상도 등 지방에서 올라온 청소년들이 특히 많았습니다. 어른들보다 기후위기 피해 당사자인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더욱 기후위기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음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강남역에서 삼성역까지 경쾌한 리듬과 함께 행진하는 동안, 기후정의행진에서 빠지지 않는 Die-in 퍼포먼스도 진행됐습니다. 햇볕에 달궈진 아스팔트 위로 누워 있는 동안, 안 올 여름이 가장 시원한 여름이 될 거라는 경고가 저절로 떠올랐습니다.
두레생협은 2019년부터 4년째 열리는 기후정의행진에 빠짐없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기후가 아니라 세상을 바꾸자는 구호처럼 일상 속 작은 실천으로 세상을 조금씩 바꿔나가는 일에 조합원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