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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차 월례강좌가 열렸습니다<위험한 에너지, 핵발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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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두레지기 작성일16-11-24 15:36 조회19,00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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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를 맴도는 추운 바람이 겨울이 왔음을 알렸던 지난 23일, 제16차 월례강좌가 열렸습니다. 이번 월례강좌는 우리 사회의 안전과 관련된 문제 중에서도 경주 지진으로 인해 부각되었던 핵발전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80년대부터 핵발전의 한계와 위험성을 지적해온 시민방사능감시센터 김혜정 운영위원장님을 모시고, <위험한 에너지, 핵발전소>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였습니다. 

 


 

5년 전, 동일본대지진과 쓰나미가 불러온 후쿠시마 원전사고는 ‘안전한 핵발전’이라는 신화를 무너뜨렸습니다. 지금도 계속되는 핵분열을 막을 방법이 없어 계속 물을 붓고 식히는 것밖에는 할 수 없다고 합니다. 오염수는 계속 발생하고 있고, 갑상선암, 기형아 발생 등 방사능 피폭으로 인한 피해는 진행 중이라고 말씀했습니다. 경주 지진을 계기로 우리나라도 지진으로부터 안전하지 않을뿐더러, 핵발전소 인근에 활성단층이 존재한다는 것이 드러나기 시작했습니다.

 

지진이나 쓰나미 같은 자연재해로 인한 위험성뿐만 아니라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할 것은 핵발전의 결과로 나오는 사용후 핵연료, 즉 방사능 폐기물이라고 강조하였습니다. 수십만 년 동안 핵분열을 일으키며 방사능을 뿜어내는 방사능 폐기물을 처리하는 문제를 두고 스웨덴이나 독일의 경우도 완전하게 안전한 방법을 찾아내지 못해 핵페기물처리장 부지를 선정하는 것만도 50년 이상 기간을 두고 결정하겠다고 계획만 세워놓은 상황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10년 안에 부지를 선정하고 50년 안에 가동하겠다고 발표하며 한치 앞도 내다보지 못하는 졸속행정을 펼치고 있어, 이에 대한 재검토가 시급하다고 말씀했습니다. 

 


 

 

세계는 지금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핵발전을 완전 포기하거나 비중을 줄여나가면서 재생에너지 위주의 발전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반면, 아직도 우리나라는 저렴하다는 이유로 핵발전을 고집하고 있다고 합니다. 사실 자세히 살펴보면, 저렴하다는 주장 뒤에는 폐기물 처리비용과 같은 숨겨진 비용을 감추고, 단가도 영업비밀이라면서 공개하지 않고 있어 신뢰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방사능 폐기물로 인해 고통 받을 아이들과 우리 후손들을 생각하면, 핵발전은 당장 중단되어야 한다고 강조하시면서 원전폐기를 이뤄내기 위해서는 보다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뒷받침되어야 힘을 발휘할 수 있다고 두레 조합원의 참여를 촉구하셨습니다. 

 


 

 

 

올해 마지막으로 열리는 제17차 월례강좌는 12월 21일 수요일 오후 2시에 열립니다. 그동안 열렸던 월례강좌를 정리하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자리에 조합원 여러분의 참석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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