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 두레생협은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을 규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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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두레지기 작성일21-04-23 16:57 조회11,132회 댓글0건본문
[성 명 서]
두레생협은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을 규탄한다.
-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을 철회하라!!
■ 지난 4월13일 일본정부는 후쿠시마 원전 부지 내에 보관되어 있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공식적으로 결정했다.
■ 두레생협은 23만 조합원들의 건강한 식탁을 책임지고 있고 기후위기 시대 함께 살아가야 할 지구 환경을 지키기 위해 조합원들과 다양한 활동과 노력을 하고 있다. 그런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 소식은 우리에게 충격과 불안을 안겨주고 있다.
■ 일본 정부는 방사능 오염수를 인체에 무해한 수준까지 희석해 순차적으로 방류하겠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방사능 오염수를 희석해서 버린다고 해도 바다에 버려지는 방사성 물질의 총량에는 변함이 없다. 방사능 오염수가 방류되면 해양 생태계를 넘어 인간에게도 돌이킬 수 없는 재앙이 될 수밖에 없다.
■ 코로나19 팬데믹의 경험을 통해 우리는 인간의 탐욕으로 인한 지구 환경의 생태계 파괴가 인류의 재앙이 될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전 세계가 지구 환경 생태계 보존을 중요한 국가적 과제로 삼고 있는 가운데 일본 정부는 역으로 원전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하기로 한 결정은 한국을 비롯한 주변국들의 해양 생태계 파괴와 어업인들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무모하고 무책임한 결정이다.
■ 일본은 세계무역기구(WTO)에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규제 해제를 위한 제소를 한 바 있고, 2018년 2월 패소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은 패소 후에도 후쿠시마산 수산물이 안전하다며 우리 정부의 수입규제를 풀 것을 요구하더니 이제는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이라는 전 세계 국민의 식탁을 위협하는 무책임한 결정을 한 것이다.
■ 일본은 무모하고 무책임한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방류 결정을 즉각 철회하기를 강력히 촉구한다!
■ 또한 우리 정부는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방사성 물질 오염수 방류 결정에 대해 강력히 항의하고 주변국들과 연대하여 반드시 일본 정부가 잘못된 결정을 철회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해 줄 것을 요청한다!
2021년 4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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