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시민두레생협-서울남부두레생협 더 큰 하나 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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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두레지기 작성일21-03-24 11:58 조회11,949회 댓글0건본문
지난 3월 24일, <구로시민두레생협 - 서울남부두레생협 사업포괄 양수도를 위한 협약식>이 열렸습니다. 그동안 생협 간 합병은 몇 차례 이뤄진 바 있으나, 규모가 큰 생협이 작은 생협을 인수합병하거나 운영이 어려운 생협을 기존 생협이 흡수합병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생협의 상생과 연대를 위해 자발적으로 이뤄지는 이번 합병은 생협 간 합병의 아름다운 선례로 기록될 것입니다.
이번 합병에 참여한 구로시민두레생협은 2001년 구로지역 시민단체가 주축이 되어 설립된 생협으로, 구로시민센터에서 첫 매장을 연 이후, 2011년 생협법인으로 전환하여 현재 구로구에 2개 매장을 운영 중입니다. 서울남부두레생협은 1993년 서울 관악지역의 주부들이 중심이 되어 결성한 땅을 지키는 모임 생활협동조합에서 시작된 생협으로 2006년 서울남부두레생협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현재 동작구, 관악구에 4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날 협약식에서 구로시민두레생협 이정은 이사장은“지속가능한 생협을 위해 내린 이번 결정에 구로시민두레생협 조합원님들의 이해가 큰 힘이 되었다”며,“더 큰 하나되기로 생협운동 확산에 이바지 하도록 노력하고 애쓰겠다”고 말했습니다.
서울남부두레생협 이현숙 이사장도“두 생협이 서로의 필요에 의해 합병을 추진하게 되었는데, 서로 마음을 열고 논의하는 과정이 참 좋았다”면서, “더 큰 발전을 위해 힘을 함께 보태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2021년 4월부터 구로시민두레생협과 서울남부두레생협은 하나의 생협으로 다시 거듭나게 됩니다. 새로운 생협의 이름은 서울남부두레생협으로 확정되었습니다. 구로시민두레생협 조합원의 매장 이용 및 생활재 구입은 그대로 유지됩니다. 서울남부두레생협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 축하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