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두레생협이 ‘공익활동가를 응원하는 식탁’에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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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두레지기 작성일22-12-29 17:20 조회5,322회 댓글0건본문
지난 12월 22일, 두레생협연합회 사옥 내 공유주방과 메인홀에서 청년 공익활동가를 응원하기 위한 ‘공익활동가를 응원하는 식탁’을 진행했습니다. ‘공익활동가를 응원하는 식탁’은 ‘동행’의 후원자들이 공익활동가에게 정성이 담긴 식사를 제공하는 행사로, 이번이 일곱 번째 식탁입니다.
두레생협과 함께한 일곱 번째 식탁은 특별히 청년 공익활동가를 응원하는 행사로, PTCoop 등 사회적경제 영역과 10·29 참사 청년추모행동 등 시민사회영역에서 일하는 청년 공익활동가 13인을 초청해 식사를 함께했습니다.
또한 이번 행사는 두레생협 식생활교육강사단이 함께해 더욱 뜻 깊은 행사였습니다. 식생활교육강사단은 행사가 있는 22일 점심부터 두레생협연합회 사옥 공유주방에 모여 정성 가득한 한 끼를 준비했습니다.
주요 메뉴로는 유기농 햅쌀로 지은 구기자호두인삼밥, 배추된장국, 도라지돼지물고기, 시금치잡채, 김치, 곱창돌김 등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철과일과 국화차, 생협케이크, 공정무역 커피와 마을기업 오산양조의 삼양주 등이 제공되었습니다. 두레생협의 신선한 제철 생활재와 식생활교육강사단이 직접 담근 된장과 간장 등으로 차려낸 건강한 한 끼였는데요, 준비한 음식 하나하나마다 따뜻한 응원의 마음이 듬뿍 담겼습니다.
식사 전에는 이번 ‘공익활동가를 응원하는 식탁’에 참가한 청년 공익활동가들의 소개를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참가한 활동가들은 돌아가며 자기소개를 진행했는데요, 이번 행사에 대한 기대와 소감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10·29 참사 청년추모행동에서 활동하는 청년진보당 박태훈 활동가는 “오늘 이렇게 자리 만들어주셔서 너무 많은 위로를 받고 가고요, 저희 활동 같이 하고 있는 동료들에게도 따뜻한 마음 잘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함께 활동하는 황선진 활동가도 “이런 위로하는 자리가 필요했는데,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PTCoop에서 활동하는 안민지 활동가는 자기소개와 함께 “저는 사실 시민사회 활동가분들을 만날 일이 별로 없어서 오늘 되게 좋은 기회인 것 같고, 많은 분들과 친해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기대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또한 이로운넷의 박미리 기자는 “개인적으로 음식에 애정이 있고, 마음이 안정이 안 될 때 부모님 집에 내려가 집밥을 먹고 오는 편인데 최근에 바빠서 그러지 못했거든요. 오늘 위로를 받고 가는 걸 기대하겠습니다.”라는 기대를 밝혔습니다.
잠시 이야기를 나눈 후에는 본격적인 저녁식사가 시작됐습니다. 공유주방에서 식생활교육강사단이 배식해주는 맛있는 음식을 받은 활동가들은 식사를 하며 화기애애하게 서로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였습니다.
많은 활동가들이 처음 만났지만 서로 교류하며, 공익활동가 간 네트워킹을 확대하고 바쁜 활동 속에서 잠시 영유를 가지고 생각의 폭을 확대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편 두레생협은 이번 ‘공익활동가를 응원하는 식탁’ 행사를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식생활교육강사단과 협의하여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입니다. 앞으로도 두레생협과 두레생협 식생활교육강사단의 행보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