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2022년 신임이사장 워크숍이 열렸습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두레지기 작성일22-09-20 10:27 조회6,187회 댓글0건본문
2020년에서 멈춰버린 신임이사장 워크숍이 2022년 곤지암리조트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신임이사장 워크숍에는 2022년 신임이사장분들뿐만 아니라 그동안 개최되지 않아 큰 아쉬움이 있으셨던 2021년 신임이사장분들도 함께해주셨습니다.
첫 시작은 [나의 삶, 공동체의 삶]이라는 주제로 [타로 워크숍]을 진행하였습니다. 모두가 생소한 워크숍이지만 카드 하나하나 뒤집고 해석을 들을 때마다 연신 감탄을 내 뱉으시며 '삶'에 대해 자연스럽게 나눌 수 있었습니다.
짧게는 10년 길게는 20년이 넘는 시간동안 두레에서의 삶을 타로 카드를 통해 이해하고 공감하다보니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집중하셨습니다. 타로 시간 마무리엔 각자의 강점 씨앗을 발견하여 마음에 새기고 앞으로 지역 생협에서 씨앗을 키워나갈 마음의 준비를 하였습니다.
두 번째 시간은 내부 강사님들의 강의로 연합회 최현호 상무님께서 [두레생협 이사회와 임원의 역할], 팔당두레생협 이양희 이사장님께서 [조합원 활동 사례], 춘천두레생협 김윤정 이사장님께서 [이사회 운영 사례]를 강의해주셨습니다.
내부 강사님들께서 바쁘신 와중에도 양질의 강의를 준비해주셔서 강의 후에도 감탄과 질문이 끊이지 않았던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 시간은 [이사장 선언문 만들기] 워크숍을 진행하였습니다.
"생협을 하면서 가장 행복했던 때는 언제인가요?"
"앞으로 이루고 싶은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스스로 고민하고 서로 질문하며 생협에서 이뤄낸 것들을 회상해보았습니다. 그리고 앞으로의 결심을 담아 '이사장 선언문'을 완성하였습니다. 각자의 선언문을 발표하고 서로 안아주며 격려하는 시간에는 전날의 피로도 잊은 채, 이사장님들의 웃음과 감동의 눈물이 멈추지 않았습니다.
첫날의 어색함은 온데간데없고 오래된 친구처럼 가까워진 이사장님들은 리조트의 명소인 '화담숲'을 거닐며 워크숍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여기저기 힘든 소식이 많아 웃음을 잃어가는 때이지만 두레생협 신임이사장 워크숍은 그 어느 때보다 즐겁고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우리의 웃음이, 우리의 다짐이, 이사장님들을 통해 두레생협 전체에 퍼져나가길 바라고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