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2023 민중교역 컨퍼런스 <바르크프로젝트를 통한 민중교역 생산지의 자립과 연대>가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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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두레지기 작성일23-05-19 15:47 조회4,782회 댓글0건본문
지난 5월 9일 열린, 두레생협 사옥 지하 1층 홀에서 2023 두레생협 민중교역 컨퍼런스가 열렸습니다. 올해 민중교역 컨퍼런스는 <바르크프로젝트를 통한 민중교역 생산지의 자립과 연대>라는 주제로 열렸는데요, 필리핀 민중교역 생산자들이 직접 방문하여 더 특별한 컨퍼런스였습니다.
이번 컨퍼런스는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되었는데요, 생산자들을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인 만큼 현장으로도 많은 분들이 참석해주셨습니다.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된 이번 포럼의 1부는 김영향 두레생협 회장님의 인사말, 필리핀 ATPI 노르마 무가르 대표님과 아시아민중기금 대표 그린코프 가카오카 히로야끼 상무님의 축사영상으로 문을 열었습니다.
이어서 지난 해 12월 바르크프로젝트 생산지에 방문했던 두레생협 임원들의 현장기록 영상과 두레생협의 민중교역을 보여주는 영상을 시청했습니다. 민중교역 생산지를 영상으로 보니 더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어진 첫 번째 발제를 통해 생산지 방문에 대해 더 자세히 알 수 있었습니다.
첫 번째 발제는 이정은 서울남부두레생협 이사장님의 바르크프로젝트 수행 생산지 출장보고였습니다. 두레생협의 민중교역부터 바르크프로젝트에 대한 설명, 필리핀 바르크프로젝트 생산지에 방문해 직접 느끼신 소감까지 자세하게 설명해주셨습니다. 두레생협의 임원이자 조합원으로서 다각도로 생각하신 것들을 설명해주셔서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이어서는 필리핀 생산자들의 발제가 이어졌습니다. 두 번째 발제는 필리핀 ATPF 아리엘 기데스 대표님의 바르크프로젝드를 통한 생산지 성과와 이슈 & 오데트 태풍 피해 재건 보고였습니다. 우리가 모은 민중교역기금이 어떻게 쓰였는지, 또 지난 해 모았던 태풍 오데트 1004기금이 어떻게 쓰였는지 알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 발제는 필리핀 생산지 중 하나인 나칼랑페레즈의 디오니시오 산체스 의장님의 네그로스 나칼랑페레즈의 정미소 이야기였습니다. 바르크프로젝트의 과정과 성과, 도전과제 등을 민중교역 현지 생산자의 입장에서 듣고, 앞으로 어떤 것들을 함께 할지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발제가 모두 끝난 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모두 열심히 질문해주셨습니다. 많은 조합원님들이 민중교역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었는데요, 덕분에 사회자가 이번이 마지막 질문이라고 여러 번 말하게 되기도 했답니다. 앞으로도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발제 후에는 새로운 발표도 있었는데요, 바로 민중교역 NEXT를 위한 선언/퍼포먼스였습니다. 두레생협 민중교역 20주년을 위한 준비위 구성과 민중교역의 한 단계 도약을 위한 준비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앞으로 진행될 더 나아간 두레생협의 민중교역에 대한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