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실종자 가족께 이웃담소기금을 전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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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두레지기 작성일14-11-06 10:58 조회25,642회 댓글0건본문
4월 16일 이후 시간이 멈춘 듯, 오늘도 진도 팽목항에는 실종자를 애타게 기다리며, 비가 내릴 것 같은 날씨 속에서도 여전히 자리를 떠나지 못하는 실종자 가족들이 있습니다.
지난 11월 1일, 두레생협연합회 이금자 회장, 채은아 부회장과 회원생협을 대표하여 경기남부두레생협 이용진 상무이사, 생산자를 대표하여 해남생산자회 오형옥 대표께서 조합원분들이 마음으로 모아주신 이웃담소기금 모금액 5백 여 만 원과 연합회 지원금 1백만 원으로 마련한 홍삼엑기스 50박스를 세월호 실종자 9명의 가족분께 전달하고자 진도 팽목항을 방문했습니다.
오랜 기다림으로 몸과 마음이 지친 가족들에게 두레생협 조합원이 모아 주신 따뜻한 마음은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이웃담소기금 모금에 참여해주신 모든 조합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직 실종자 명단에 올라있는 조은화, 허다윤, 남현철, 박영인, 양승진 선생님, 고창석 선생님, 권재근님, 권재근님 아들 권혁규, 이영숙님께서 하루 빨리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