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레생협 식생활교육강사 양성 고급과정 입학식이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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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두레지기 작성일15-11-26 11:25 조회26,381회 댓글0건본문
겨울을 재촉하는 비가 내리는 지난 25일, 두레생협연합회 식생활교육강사 양성 고급과정이 시작되었습니다.
두레생협연합회는 ‘식생활교육지원법’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지정받은 공식 식생활 교육기관으로, 식생활교육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식생활강사 전문인력을 훈련하고 배출하기 위해 식생활교육강사 양성 과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총 6일 동안 30시간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과정은 회원생협에서 식생활교육강사 양성 기초과정을 수료한 조합원 및 회원생협에서 추천을 받은 조합원 총 21명이 참여한 가운데, 식생활강사로서 알아야할 전문지식 뿐만 아니라, 교안 작성과 같은 실질적인 정보도 함께 전달할 예정입니다.
첫 번째 강의는 ‘식생활강사의 사회적 역할’이라는 주제로 김민경 서울시 친환경급식담당관이 맡아주셨습니다. 김민경 담당관은 생협활동을 하면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을 계기로 현재 아이들이 먹는 친환경급식담당관까지 하게 되었다고 소개하면서, 식생활교육의 중요성과 식생활강사의 필요성에 대해 말씀해주시고, 식생활교육강사로 나설 교육생들을 응원해주셨습니다.
두 번째 강의는 ‘우리 밥해 먹고 살아요’라는 주제로 전 에코밥상 대표이자 현재 131스튜디오를 운영하고 계신 김경애 대표님을 모시고 진행되었습니다. 두레생협 조합원이신 김경애 대표님은 수강생의 눈높이에 맞춰 우리가 먹고 있는 먹을거리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짚어주시고, 식재료에 관심을 가지고 직접 요리해보는 것이 식생활교육의 첫걸음이라고 강조하셨습니다.
실제로 마요네즈를 현장에서 만들어 샌드위치를 만들면서, 마요네즈도 간단한 방법으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셨습니다. 이렇게 직접 만들어보면서 기름이나 설탕이 얼마나 많이 들어가는지 깨닫게 되면 자연스럽게 덜 먹게 되고, 어떤 재료로 만들었는지 알 수 없는 음식이 아닌 신선한 재료를 직접 사서 만들어 믿을 수 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다고 강조하셨습니다.
앞으로 남은 5일간의 교육을 무사히 마치고, 우리 아이들의 건강한 삶을 책임질 식생활교육 강사가 탄생하기를 두레생협에서도 함께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