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레생협 - 일본 생활클럽 <맛의 문화교류> 프로젝트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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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두레지기 작성일16-04-20 17:37 조회25,725회 댓글0건본문
한류바람을 타고 한국음식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4월 두레생협은 일본 생활클럽생협과 함께 손을 잡고, ‘맛의 문화교류(味の 文化交流)’라는 뜻깊은 프로젝트를 진행하였습니다.
이번에 진행한 ‘맛의 문화교류(味の 文化交流)’ 프로젝트는 두레생협의 우수한 생활재를 일본 생활클럽생협 조합원에게 공급함으로써, 한국음식의 참맛을 소개하고 한국문화를 알리는 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양국의 생협 조합원이 음식문화를 서로 나누며,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바라면서 프로젝트를 준비했습니다.
이번 교류를 통해, 삼계탕 6,081개, 사골곰탕 3,638개, 김 10,493개 등 총 1억 8천만원 상당의 생활재가 일본 생활클럽생협에 공급되었습니다. 생활클럽생협에서 소식지를 통해, ‘맛의 문화교류(味の 文化交流)’ 프로젝트의 의미와 취지를 홍보하여, 많은 일본 조합원으로부터 큰 관심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두레생협과 함께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한 생활클럽생협은 1965년 시민들의 자발적인 우유 공동구매부터 출발하여, 현재 32개 회원생협. 6개 자회사, 조합원 35만 여명, 공급액 820억 여엔이라는 규모로 성장한 생협입니다. 처음 결성했을 때 당시, 기업들의 독접으로 우유값이 1년에 3번이나 인상되고 있었는데, 생활클럽 조합원 간의 연대와 공동구매를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우유를 공급하기 시작하면서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후에도 소비자 조합원의 요청으로 생산자와 함께 방부제를 넣지 않은 소시지를 일본 최초로 개발하는 하는 등 안전한 생활재 개발과 공급에 힘쓰고 있습니다.
생활클럽생협은 생활재 공급 이외에도 동일본 대지진 당시 피해를 입은 후쿠시마의 아이들을 위한 리프레시 투어를 두레생협과 함께 진행하며, 상부상조 정신과 지역공동체에 기초한 복지 및 공제사업도 활발하게 펼치고 있습니다. 또한, CO2 배출감소와 자원절감, 원자력발전 대신 재생가능한 대체에너지 생산에 참여하면서 원자력발전소 없는 사회를 목표로 하며, 환경보호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이처럼 생활클럽생협은 10가지 주요 정책을 통해, 생활재 안전과 환경보전에 힘쓰고 있는데, 두레생협의 생활재 취급기준이 생활클럽생협의 정책기조와 잘 맞았기 때문에, ‘맛의 문화교류(味の 文化交流)’프로젝트가 이뤄질 수 있었습니다.
<생활클럽의 10가지 Think & Act>
1. 음식의 안전을 고집합니다.
2. 건강하게 먹는 방법을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3. 국내 작급력 강화를 지향합니다.
4. 유전자 조작 작물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5. 유해 물질 제로를 지향합니다.
6. 자연 자원을 소중하게 사용합니다.
7. 쓰레기 절감에 대처합니다.
8. 원자력 발전소가 없는 사회를 지향합니다.
9. 상부상조하는 사회를 지향합니다.
10. 스스로 결정하고 자주적으로 행동합니다.
20일에는 두레생협에 일본 생활클럽생협 후쿠오카 요시유키 전무이사님과 마에다 가즈키 기획부장님이 방문하여, 두레생협연합회 김혜정 회장님과 김성기 전무이사님, 최현호 상무님, 두레코퍼레이션 김창근 대표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맛의 문화교류(味の 文化交流)’ 프로젝트의 진행경과와 더욱 활발하게 추진하기 위한 향후 계획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앞으로도 두레생협은 협동조합간의 협동과 연대를 통해 더욱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생활재 공급과 협동조합의 발전에 기여하겠습니다. 조합원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