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지역 두레생산자 시농제(始農祭)개최
페이지 정보
작성자 두레지기 작성일16-03-30 14:59 조회23,905회 댓글0건본문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은 얼었던 땅이 풀리고, 봄바람이 불어오면, 추운 겨울동안 잠시 멈추었던 농사일을 시작하는 것을 알리는 시농제(始農祭)를 열었습니다. 올해부터 각 지역마다 조촐하게 열었던 시농제를 강원 지역 두레생산자들이 함께 모여 풍성한 수확을 기원하는 흥겨운 축제 한마당으로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3월 29일, 화천에서 열린 강원 지역 시농제에는 강원유기농 이창우 대표님, 김용래 상무님, 두레38이북생산자회 윤종원 대표님, 두레축산 김영관 대표님, 원주생명농업 원혁정 대표님 등 강원 지역 생산자들 외에도 소비자 조합원을 대표하여 두레생협연합회 김혜정 회장님, 김성기 전무이사님, 춘천생협 김성옥 상무이사님 등이 참석하여,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풍년을 기원하였습니다.
화천군 사내면 번암골 농악대가 흥겨운 가락으로 시농제의 마지막을 멋지게 마무리한 가운데, 최근 신규 개장한 두레축산 가공공장과 사료공장을 둘러 본 뒤, 두레축산의 한우와 사골곰탕으로 맛있는 점심식사 시간을 가졌습니다.
올해 강원 지역 시농제를 시작으로 강원 지역 내 생산자들이 더욱 협력하고 연대하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