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네그로스 ATC 생산자들이 두레생협에 방문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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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두레지기 작성일16-10-12 12:03 조회22,967회 댓글0건본문
지난 9월 30일, 두레생협의 대표적인 공정무역 파트너인 필리핀 네그로스 ATC 관계자와 생산자가 두레생협을 방문하였습니다.
ATC는 생산자들이 열심히 기른 사탕수수로 만든 마스코바도와 야생재배한 발랑곤바나나 등 주요 생산물을 공정무역을 통해, 정당한 가격을 받고 판매할 수 있도록 돕는 일부터 소생산자공동체 활성화,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한 환경 개선까지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또한 작년부터 시작한 네그로스 바르크(BARC)프로젝트의 현지진행을 맡아 생산자들을 다각도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오전에는 ATC 관계자 5명과 생산자 5명이 두레생협연합회 사무실을 방문하여 두레생협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를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마침 한국을 방문 중인 국제협동조합연맹(ICA) 아시아태평양지부의 소비자 협동조합 위원회를 담당하고 있는 유키 니시모토 담당자도 함께 참석하여, 두레생협과 두레생협이 추진하는 공정무역의 현황을 소개할 수 있었습니다.
오후에는 푸른두레생협 연수점을 방문하여 실제 생협 매장에서 판매되는 마스코바도와 마스코바도가 들어간 다른 두레의 생활재를 둘러보고, 공정무역 생활재가 조합원에게 어떻게 전달되는지 직접 살펴보았습니다. 연수점 2층에 마련된 공정무역 카페에서 공정무역 커피와 다과로 간단한 티타임을 가지며, 인천 지역을 중심으로 회원생협 차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공정무역 홍보 활동에 대한 내용을 소개하면서, 평소 공정무역에 관해 궁금했던 이야기를 나누며 생산자님께 직접 답변을 듣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번 방문을 통해, 공정무역은 단순히 생산자를 돕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필요를 채우는 동반자로서 관계를 맺어나가는 것임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두레생협의 공정무역이 더욱 확대되어 조합원은 생활에 필요한 다양하고 질 좋은 공정무역 생활재를 만나고, 저개발국가 생산자들은 정당한 거래를 통해 자립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조합원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요청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