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APF 제7차 이사회 및 총회에 두레생협이 참석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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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두레지기 작성일16-12-13 18:13 조회22,872회 댓글0건본문
지난 11월 12일부터 16일까지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서 열린 2016 APF 제7차 이사회 및 총회에 두레생협이 참여하였습니다.
APF(Asian People's Fund for Mutual Benefit, 호혜를 위한 아시아민중기금)는 일본-필리핀 네그로스 마스코바도 및 바나나 공정무역을 기점으로, 2009년 두레생협과 한국과 일본 생협, NGO 등이 힘을 합쳐 저개발국가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기금을 조성한 것에서부터 시작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총회를 시작하기 전에 진행된 보고 세션 (Reporting Session)에서는 총회 장소이기도 한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서 환경 친화적이면서도 지속가능한 새우 양식을 시행하고 있는 에코 쉬림프와 인도네시아 파푸아주에서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는 카카오 생산 프로젝트, 지속가능한 해양산업을 위해 생산자에게 대출 및 교육을 실시하는 인도네시아 NGO인 KOIN(Konservasi Indonesia)의 발표가 이뤄졌습니다. 두레생협의 공정무역 파트너인 필리핀 ATC도 두레생협과 함께 진행하는 바르크프로젝트(BARC Project)에 대해서 소개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총회가 끝난 후 이어진 추가 발표시간에는 두레생협의 조합원 활동내역과 두레생협 올리브유 생산자인 팔레스타인 UAWC의 올리브유 압착 공장 설립 추진에 대한 보고가 진행되었습니다.
총회가 끝난 뒤에는 에코 쉬림프 양식장 및 가공공장을 방문하여, 관행양식과 달리 개체수를 제한하고 강강(GangGang)이라고 불리는 발효먹이를 제공하고, 충분한 휴지기를 갖는 등 환경 부하를 최소화한 새우 양식현장과 위생적인 가공공정을 직접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2017년 제8차 총회는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릴 예정이며, 2018년 제9차 총회는 한국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두레생협은 아시아 국가 간 협력 및 교류 증진을 통해 협동조합의 가치를 높이고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내후년 한국에서 열릴 APF총회에 조합원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