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레교육활동센터]아시아민중기금 총회 뒷이야기 ①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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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두레지기 작성일18-11-02 09:38 조회20,582회 댓글0건본문
아시아민중기금 총회는 지난 1년간 조성한 기금 현황과 각국에서 사용된 기금 내역, 생산지별 프로젝트 성과 보고, 향후 계획을 논의하는 자리로, 지난 10월 18일부터 3일간 진행되었는데요.
필리핀, 동티모르, 인도네시아, 네팔, 파키스탄, 팔레스타인, 일본 등 해외생산자, 소비자단체에서 무려 34명 참석! 국내 단체 참가자까지 총 100명이 훌쩍 넘는 분들이 민중교역과 연대의 의미를 공유했습니다.
특히, 10월 18일 저녁만찬에서는 외국어가 가능한 두레생협 조합원 8명이 서포터즈로 함께 참여하여 언어가 서로 다른 참가자들의 이야기를 이어주셨는데요. 조합원 서포터즈로 참여한 은평두레생협 최미람 조합원의 소감을 간략히 소개합니다.
"평소 마스코바도가 주방에 있어서 다 먹고나면 여섯살 된 아들과 마스코바도 봉투 뒷면에 써 있는 생산자 이야기를 함께 나누곤 합니다. 이 이야기를 필리핀의 생산자분께 해 드렸더니 무척이나 감동하셨습니다. 이참에 봉투에 다양한 생산자 이야기가 실리면 더욱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특히 조합원으로써 이 행사에 참여하면서 크게 느낀 점은 '우리가 소비하는 물건으로 영향을 받는 사람들을 위해 앞으로는 더욱 신중한 소비를 해야겠다'는 것이었어요. 해외 생산자단체분들 얼굴을 직접 뵙고 이야기 나누면서 공정무역과 민중교역의 정확한 차이를 알게 되어 매우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주변 조합원들에게도 많이 알려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