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GMO협의체 중단 청와대가 책임져라!’ 기자회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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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두레지기 작성일19-10-08 16:46 조회19,115회 댓글0건본문
지난 10월 8일, 두레생협을 포함한 46개 소비자, 농민, 환경단체로 구성된 「GMO반대전국행동」은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GMO 협의체 중단에 대한 청와대의 책임을 묻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작년 4월, 약 22만 명의 국민들이 GMO 완전표시제 국민청원에 참여한 것을 계기로 <GMO표시제 개선 사회적협의체>가 구성되었습니다. 하지만, 구성 당시부터 담당 주무부처인 식약처는 뒤로 빠진 채, 이해당사자인 식품업계를 참여시키는 무리한 구성을 시도했습니다. 논의를 진행하는 내내 GMO 완전표시제 시행을 요구하는 국민들의 요구에 식품업계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대답만 반복하였습니다. 결국 GMO 표시제 사회적 협의체 중단을 선언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 날 기자회견에서는 GMO협의체 중단에 대한 청와대와 식약처의 책임을 묻고, 식약처에서 의지가 없다면 농어업, 농어촌특별위원회에서 GMO 완전표시제 도입을 재논의할 것을 요구하는 기자회견문을 참좋은두레생협 남영희 이사장님과 조완석 한살림연합 상임대표가 낭독하였습니다.
GMO 완전표시제는 22만 국민들의 뜻이자, 문재인 대통령 공약이기도 합니다. 식약처가 국민들의 요구를 회피하고 외면하는 것은 청와대의 책임이기도 합니다. 정부가 책임 있는 태도로 GMO 완전표시제를 추진하기를 다시 한 번 강력하게 촉구합니다. 조합원 여러분께서도 GMO 완전표시제 도입을 위한 두레생협과 「GMO반대전국행동」의 활동에 많은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