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2019 두레생협 생명나눔한마당이 열렸습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두레지기 작성일19-09-30 17:46 조회20,729회 댓글0건본문
9월의 마지막 날, 예상치 못한 늦더위만큼이나 뜨거운 열기 속에 2019 생명나눔한마당 in 2019가 열렸습니다. 서울숲 길목에 위치한 언더스탠드에비뉴에서 열린 이번 생명나눔한마당은 10,000 여 명이 넘는 생산자, 조합원, 시민들이 참여하는 진정한 축제의 장이 펼쳐졌습니다.
오전부터 시민들로 북적거린 곳은 바로 두레 생산자들이 운영하는 시식부스! 두레축산의 한우스테이크, 씨알축산의 깐풍기, 자연에찬의 전, 선농생활의 소시지 등 맛있게 굽는 냄새가 지나가던 사람들의 발길을 붙잡았습니다.
흥을 절로 돋우는 풍물패의 신명나는 가락이 행사장을 울리는 가운데, 김영향 두레생협연합회 회장님과 이진선 두레생산자회 회장님의 인사말에 이어, 풍성한 수확과 이 땅의 평안을 기원하는 기천제를 올리며 생명나눔한마당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습니다.
친환경 밀랍랩 만들기, 와인코르크 미니 화분 만들기, 분리수거 체험 그리고 추억의 떡메치기까지 회원생협에서 정성껏 준비한 체험 부스에도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갓 찧어 만든 인절미는 돈 주고도 살 수 없는 쫄깃함을 선사했습니다. 아이들이 고사리 손으로 친환경 수제품을 꼬물꼬물 만드는 모습에서,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도 함께 길러지기를~~
오후에는 인디밴드를 비롯하여 생산자 및 조합원 공연이 이어졌습니다. 강원도 화천에서 올라온 젊은 친환경 농부 3인방으로 구성된 두레콰이어의 멋진 중창과 아름다운 화음으로 멋진 실력을 뽐낸 울림두레생협 조합원 합창단 선물의 선율까지 두레생협 생산자와 조합원이 만들어내는 멜로디와 환경과 사회를 노래하는 인디밴드들의 개념공연으로 행사 분위기가 후끈 달아올랐습니다.
생산자 부스에서도 생산자들이 땀 흘려 가꾸고 만들어낸 생활재들이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받으며 판매되었습니다. 두레생협연합회에서도 전시 부스 운영, 가입이벤트 및 인증샷 이벤트를 실시하여 더 많은 시민들이 두레생협 조합원이 되어, 이렇게 좋은 생활재를 계속 이용할 수 있도록 독려하였습니다. 구기자한과 판매도 열심히!!
내년 가을에 다시 찾아올 2020년 생명나눔한마당이 두레 생산자와 조합원, 시민이 함께 어울리는 진정한 축제가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