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제2기 민중교역 활동가 양성 과정이 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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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두레지기 작성일20-06-16 15:04 조회14,588회 댓글0건본문
지난 16일, 제2기 민중교역 활동가 양성과정이 시작되었습니다. 지난 1기에 이어 이번 2기 모집에도 많은 관심을 보여주셔서, 총 35분과 민중교역 활동가 양성 과정을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전체 과정에 대한 안내와 함께 김영향 회장님의 인사말로 문을 열었습니다. 두레생협의 민중교역이 벌써 17년이 되었는데, 조합원께서 민중교역 생활재를 구매하면서 쌓은 민중교류기금을 활용하여 생산지에 수도 시설 설치와 같이 생산자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며, 이번 과정을 통해 양성된 활동가들이 이와 같은 두레 민중교역의 의의를 전달하는데 힘써 달라고 당부하셨습니다.
첫 날 강의는 최희진 어스맨 대표가 <공정무역 역사와 마을운동>을 주제로 어떻게 공정무역이 시작되었고, 시민 참여로까지 이어졌는지 설명해주셨습니다. 두 번째로 가천대 이은희 연구교수가 <공정무역과 자본주의>라는 제목으로 세계사 속에서 설탕이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와 더불어 정제당으로 대표되는 설탕이 식민주의와 결합하여 노동 착취를 유발하고, 어떻게 우리의 역사인식을 왜곡시켰는지 흥미롭게 설명해주셨습니다.
25일까지 진행될 제2기 민중교역 활동가 양성과정을 통해 민중교역을 보다 깊이 이해하고, 더 많은 조합원들이 민중교역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