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레생협이 <도농상생 선결제 캠페인>에 참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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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두레지기 작성일20-06-05 15:29 조회14,738회 댓글0건본문
두레생협을 포함한 5개 소비자생활협동조합은 공정거래위원회와 간담회를 갖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한 <도농상생 선결제 캠페인>을 6월 8일부터 7월 31일까지 약 2달 동안 진행합니다.
5개 생협은 생산지의 안정적인 운영과 고용 유지에 기여하고자, 공급받는 농산물의 대금지급을 앞당기는 방안을 함께 모색하였습니다. 통상 공급 후 일주일에서 두 달 사이에 대금을 지급하는데, 이번 자금 선결제는 생협이 연합회의 운영자금이나 조합원이 조성한 별도의 기금 등으로 구매자금 중 일정액을 공급 전에 지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두레생협연합회 김영향 회장은" 24개 회원생협과 22만 가구의 조합원이 함께 하는 두레생협은 오래 전부터 송아지입식기금 등과 같이 선결제 운동을 펼쳐왔으며, 코로나 19 극복을 위해 친환경급식농가 돕기 기획전 및 사회적경제 생활재를 소개하는 바이소셜과 같은 행사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고 말씀했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 조성욱 위원장은 “그간 주로 대기업들과 함께 상생의 가치를 강조했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지역공동체와의 상생을 기본가치로 삼고 있는 사회적 경제조직인 생협과 함께 캠페인을 진행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최근 정부는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소상공인 업소에 대한 선결제‧선구매 및 재방문을 장려하는 ‘착한 선결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며 “이번 생협의 캠페인을 계기로 보다 많은 기업과 소비자들이 ‘착한 선결제’에 동참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습니다.
또한 “그간 소비자는 과거 생산자 중심의 경제구조 하에 보호의 대상으로만 여겨져왔으나 오늘날에는 권리를 행사하는 주체로 인식이 변화했다”며 “생협이 소비자 주권 실현의 장으로의 역할을 강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을 통해 소비자들의 참여를 보다 확대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