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2020 경기 공정무역 포트나잇 개막식이 열렸습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두레지기 작성일20-11-03 11:47 조회14,225회 댓글0건본문
맑은 가을 하늘이 맞아주는 10월 마지막 금요일, <2020 경기 공정무역 포트나잇> 개막식이 열렸습니다. 시흥시청 늠내홀에서 열린 이번 개막식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많은 분들을 현장에 모시지는 못했지만, 유튜브로 생중계하여 많은 분들과 소통하면서 진행하였습니다.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도 공정무역의 가치를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캠페인 키트는 물론, 다양한 공정무역 제품들을 전시하고 소개하였습니다. 특히 경기두레생협 조합원들이 행사 시작 전부터 함께 전시와 다과준비를 함께 도와주셔서 큰 힘이 되었습니다.
본격적인 1부 개막행사에 앞서 미디어아트그룹 생동감크루가 영상과 퍼포먼스가 결합된 축하공연으로 뜨거운 객석의 열기를 이끌어내었습니다. 개막선언에 이어,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영상 개회사, 그리고 경기도의회 의장, 한국공정무역협의회 회장, 시흥시장, 이번 행사를 주관한 두레생협연합회의 김영향 회장의 축사와 환영사가 이어졌습니다.
김영향 회장은 환영사에서 “올해는 코로나 19로 인해 한국의 많은 공정무역 단체들도 어려움을 겪고 있고, 특히나 공정무역 생산지 상황도 어려운 가운데, 함께 연대하고 극복할 수 있도록 서로 응원하고 협동하는 모습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서, 올해 새롭게 공정무역인증을 받은 시흥시, 수원시, 시흥도시공사에 인증서를 전달하고, 2020년 경기지역에서 인증 받은 공정무역도시 및 기업들이 무대에 올라 인증 기념 퍼포먼스를 진행했습니다.
1부 행사 마지막은 민중교역/공정무역 생산자들이 보내온 영상편지로 마무리되었습니다. 두레생협에 마스코바도, 발랑곤바나나를 공급하는 필리핀 민중교역 생산자를 대표하여, ATPF 노르마 무가르 의장, 올리브유를 공급하는 팔레스타인 생산자를 대표하여 MGO 칼레스 히드미 대표, 그리고 발사믹 식초를 공급하는 이탈리아 라 트라디지오네 생산자 협동조합이 영상을 보내주셨습니다. 비록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공정무역으로 연대해온 경험으로 극복해낼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해주셨습니다.
2부에서는 아시아공정무역네트워크 이강백 대표가 기후위기와 코로나 시대 공정무역마을운동의 현황과 과제라는 주제로 세계 공정무역 마을 현장 인터뷰가 진행되었습니다. 한국 대표로는 임영신 대표가 한국의 공정무역마을운동을 소개하고, 영국, 인도, 태국, 일본에서는 사전에 녹화된 인터뷰 영상을 통해 각 나라별 공정무역마을운동의 특징을 소개해주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경기도 18개시군의 공정무역 추진선언으로 개막식을 마무리하였습니다.
개막식 당일, 시흥시청 1층 카페에서는 개막식 생중계 및 공정무역 제품을 만나볼 수 있는 홍보공간이 운영되었습니다. 또한 뒤편 야외공원에서는 시흥시 내 시민단체들이 참여한 공졍무역 체험전시부스가 운영되어 공정무역을 보다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경기두레생협과 시흥YMCA생협도 공정무역 제품 판매 및 유기농설탕으로 만든 솜사탕 등을 제공하며 공정무역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도왔습니다.
이제 2주간 경기도 전역에서 진행될 2020 경기 공정무역 포트나잇! 모두 방역수칙을 지키며 소규모 워크숍과 티파티에서 공정무역을 체험해보세요~